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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임원들과 나눠야 할 5가지 이야기' 센추리링크 CIO의 제언

2015.10.06 Clint Boulton  |  CIO
데이터센터에서 재무 소프트웨어 및 기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업무에 그쳐서는 안 된다. 현대의 소비자 수요로 인해 CIO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그리고 극도로 강화되고 있는 연결성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통신기업 센추리링크(CenturyLink)의 CIO 빌 브래들리 또한 이런 고민을 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센추리링크가 인수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직접 검증하고, 이 솔루션을 경쟁사에 판매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그는 CEO 글렌 F. 포스트(Glen F. Post)에 직접 보고하는 8명의 임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우리 회사의 IT 부문은 테이블 석상에서 동등한 파트너이며 기업의 모든 전략적인 논의에서 동등한 영향력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1985년 입사 이래 여러 IT 직위를 거쳤다. 브래들리는 CIO가 효과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임원 동료들과 반드시 나누어야 하는 5가지 대화가 있다고 말했다.

1. 홍보를 넘어서라: 기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축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때로는 고위 현업 임원들이 기존 솔루션과 기능이 동일한 새로운 기술을 구매하려 할 때가 있다.

CIO는 현업 파트너들에게 당면 문제를 숙고하도록 요청하고 기존의 자산을 권고해야 한다고 브래들리는 말했다. 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묻고 이행 과정을 리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장 광고’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 신속한 변화를 통해 비즈니스를 지원하라. 요즘 자주 사용하는 "애자일(Agile)"이란 말은 개발자의 활동 수준 이상을 의미한다. 그 핵심은 비즈니스에 대한 대응력 확보와 기업의 수익 창출이다.

브래들리는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검증하고 고객을 직접 만남으로써 영업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여 투자에 신중하게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를 위한 브래들리의 정책은 "한계에 다다른 앱" 또는 성장 잠재력이 없는 앱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는 회사의 소비자 비용 청구 시스템을 통합하고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모든 청구 기능이 이미 있다. 더 이상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매 특허 하드웨어에 투자하지 않고도 데이터 트래픽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면 비용 억제만큼 수익에 관한 대화도 많이 나누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3. 클라우드 전략을 명확히 하라: 클라우드 전략을 명확히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여러 물리적인 시스템에서 가상화된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더 적은 수의 장비로 더 많은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센추리링크는 임바크(Embarq), 퀘스트(Qwest), 새비스(Savvis), 앱포그(AppFog), 티어 3(Tier 3) 등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자를 인수하는 것에 더해 데이터센터를 수십 개에서 3개로 줄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브래들리는 또 서버를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미래에는 그들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이는 피할 수 없지만 반드시 필요한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과거 동안의 수고에 감사하지만 기술을 익혀 더욱 가상화된 환경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들의 업무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 모바일 우선 사고방식을 수립하라: 클라우드로의 이행은 필수적이며, 그 이유는 서비스가 기업들이 고객 지원에 활용할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통해 재화와 서비스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모바일이 가장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코드를 작성하고 제공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

과거에는 익스플로러가 대세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사파리(Safari), 파이어폭스(Firefox), 크롬(Chrome), 안드로이드 브라우저가 모바일 컴퓨팅을 지배하고 있다.

브래들리는 "우리는 브라우저와 기기의 종류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클라우드 세계에서는 고객들이 어떤 플랫폼을 통해 상호작용할지 알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반복적으로 개발되며 지속적으로 다듬어지곤 한다며, CIO는 동료들에게 개발 속도가 더욱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5. 리소스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포괄적인 인터페이스로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 그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코드를 작성하면서 여러 동일한 단계를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 때, API를 통해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를 작성한 후 여러 곳에서 실행할 수 있다.

재사용을 통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낭비를 줄이고 자산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임원 동료들과 나눌 만한 가치가 있는 대화라는 생각이 드는가?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CIO는 소프트웨어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는 있다.

브래들리는 "서비스를 개발할 때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사일로(Silo) 대신에 미래 보장 계층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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