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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2천 직원의 대이동'···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솔루션 이전 프로젝트

2015.09.25 Matt Kapko  |  CIO


기업의 모든 인원을 구글 포 워크로 이주시킨 마이어스의 거대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지 반 년 가량이 지났다. 마이어스에 따르면 구글 포 워크로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는 직원들 간의 협업 활동이었다. 그리고 조직 프로세스나 워크플로 등에 관한 변화의 경우에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이어스는 “팀원들이 하나의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 파일을 공유하며 작업한다면 서로 이메일 등으로 자료를 전달받으며 각자의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는 것보다 크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효율화는 업무 생산성을 비롯해 직원들이 업무에 대해 느끼는 감정 전반을 개선해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모토로라 솔루션즈는 전세계에 108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이 지사들에도 플랫폼 이전 계획을 사전에 공지하고, 이후 이와 관련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제공했다.

마이어스에 따르면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직원 대부분이 이미 지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독스나 슬라이드, 시트 등 구글 앱을 이용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생산성 앱들의 사용 비율이 낮은 이유는 아직 많은 직원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라이선스 기한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구글 앱 이용을 직원 자율에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어스는 직원들이 각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택하도록 하는 것이기에, 우려하는 부분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이들 기업의 재무 부서는 아직 엑셀을 이용 중이지만, IT 사업부는 모든 차트를 구글 시트로 제작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엑셀의 경우에는 많은 비즈니스들이 이미 익숙해진 소프트웨어이기에 그 습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변화 관리
과거로 돌아가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한다면 어느 부분을 다르게, 혹은 보완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마이어스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교육과 지원에 IT 팀이 너무 많은 수고를 한 점은 미안하지만, 그만큼 확실하게 플랫폼이 안착하는데 기여한 부분이기에 나쁜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모토로라 솔루션즈가 진행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로의 이전 과정은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이뤄졌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마이어스는 전했다.

그는 “내가 조언하고 싶은 바는, 변화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테크놀로지의 기능성이 좋아져도, 사람들은 매일 사용해온 도구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고, 좋고 나쁨과 관계없이 변화 자체에 어색함을 느끼곤 한다. 이 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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