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5

IT 인프라 지출 대상은 변화 중··· "기업용 HW·서비스 구매, 가급적 피한다"

Clint Boulton | CIO
CIO들이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 HP와 IBM, 델, EMC 등이 기업용 하드웨어 및 서비스를 판매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유 중 하나다.

기업에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점차 증가하는 모바일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CIO들이 지출 대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용 하드웨어와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모바일, 분석 소프트웨어로 전향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벤더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월, HP는 기업 하드웨어 및 서비스 사업과 PC 및 프린터 사업을 분리할 계획이다. CEO 멕 휘트먼은 이를 통해 시장 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3만 3,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한 IBM은 분석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델은 비공개 회사로 전환했다. CEO 마이클 델은 "90일 제한 시간", 즉 월 스트리트(Wall Street)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EMC는 일련의 투자자들로부터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해체를 요구 받았다.

 

현대 기업의 컴퓨팅 프로필
최근 IT 투자에 관해 CI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업의 IT 부서들이 어떻게 기업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지, 그리고 모바일 기기를 위해 어떻게 데스크톱과 노트북 투자를 축소시켰는지 나타났다. 이런 IT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의료기업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는 5년 후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로 점진적으로 전향하고 있다. CIO 존 할람카는 30대의 가상 머신을 이용하는 AWS(Amazon Web Services)로 컴퓨팅 인프라를 전향하면서 HP 및 델(Dell) 서버를 폐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이 아니라 전력과 냉각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자체적으로 서버 호스팅을 처리하는 것이 더 이상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할람카는 또한 학습 관리 및 전자 의료 기록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이메일 대신 슬랙(Slack)의 협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기업용 인스턴트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하고 있다.

해당 병원이 정보를 입력하고 접근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8,000대의 델 데스크톱은 4-5년 정도 사용한 것들이다. 할람카는 직원들이 점차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 데스크톱 제품들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BD(Beth Deaconess) 의사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회진을 진행하고 태블릿 또는 심지어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로 환자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재택 근무 직원들은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에어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할람카는 자신이 6,000대의 아이폰, 4,000대의 아이패드, 2,000대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즉 현업 직원들은 이제 모바일을 이용하고 컴퓨팅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통신은 익스체인지(Exchange)나 아웃룩(Outlook) 대신에 슬랙 또는 힙챗(Hipchat)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이 디지털 변화를 지원
할람카는 CIO들이 디지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하면서 ‘모바일 및 클라우드 마인드셋’이 기업에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약 도매기업 H.D. 스미스(H.D. Smith)의 CIO로서 이런 변화를 4년째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구즈만은 회사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HP와 델 서버에서 IT 서비스 제공기업 CSC가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가 지원하는 직원들은 모두 가상화된 일종의 윈도우 노트북, 맥북에서 오피스 365에 접속하고 있다. 또 이 기업의 영업 인력 중 약 100명이 아이패드로 슈거CRM(SugarCRM)과 퓨전옵스(FusionOps)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에 접속한다.

구즈만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자체 데이터 센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기업용 하드웨어] 선택을 지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코반타 에너지(Covanta Energy)의 CIO 스투 키플만은 HP 및 시스코 하드웨어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신의 목표는 향후 24개월 동안 클라우드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드웨어 구매가 줄고 있다"라며, 파일 저장을 위해 박스(Box)를 그리고 생산성을 위해 오피스 365를 이용하고 있으며 워크데이(Workday)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와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플만은 "우리는 하나씩 클라우드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가 성공할 경우 코반타는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있는 축산 분야 기업 아이덱스 래보레이토리즈(Idexx Laboratories)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AWS와 구글(Google)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CIO 켄 그래디는 또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설치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 우선 전략"으로의 이행을 수용하기 위해 신규 하드웨어 관련 지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을 계획하면서 현재 네트워크와 관련되지 않은 데이터센터의 신규 또는 갱신 하드웨어는 인프라 책임자 또는 나의 예외적인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덱스가 단순히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클라이언트의 경우 해당 기업은 직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델 노트북, 아이패드, 맥을 구매하고 있다.

그래디는 "기업 컴퓨팅 분야는 태블릿을 지원하고 클라우드가 핵심 동력이 되는 트렌드를 절감하고 있다. 기업 인프라 책임자들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09.25

IT 인프라 지출 대상은 변화 중··· "기업용 HW·서비스 구매, 가급적 피한다"

Clint Boulton | CIO
CIO들이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 HP와 IBM, 델, EMC 등이 기업용 하드웨어 및 서비스를 판매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유 중 하나다.

기업에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점차 증가하는 모바일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CIO들이 지출 대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용 하드웨어와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모바일, 분석 소프트웨어로 전향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벤더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월, HP는 기업 하드웨어 및 서비스 사업과 PC 및 프린터 사업을 분리할 계획이다. CEO 멕 휘트먼은 이를 통해 시장 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3만 3,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한 IBM은 분석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델은 비공개 회사로 전환했다. CEO 마이클 델은 "90일 제한 시간", 즉 월 스트리트(Wall Street)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EMC는 일련의 투자자들로부터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해체를 요구 받았다.

 

현대 기업의 컴퓨팅 프로필
최근 IT 투자에 관해 CI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업의 IT 부서들이 어떻게 기업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지, 그리고 모바일 기기를 위해 어떻게 데스크톱과 노트북 투자를 축소시켰는지 나타났다. 이런 IT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의료기업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는 5년 후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로 점진적으로 전향하고 있다. CIO 존 할람카는 30대의 가상 머신을 이용하는 AWS(Amazon Web Services)로 컴퓨팅 인프라를 전향하면서 HP 및 델(Dell) 서버를 폐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이 아니라 전력과 냉각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자체적으로 서버 호스팅을 처리하는 것이 더 이상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할람카는 또한 학습 관리 및 전자 의료 기록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이메일 대신 슬랙(Slack)의 협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기업용 인스턴트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하고 있다.

해당 병원이 정보를 입력하고 접근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8,000대의 델 데스크톱은 4-5년 정도 사용한 것들이다. 할람카는 직원들이 점차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 데스크톱 제품들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BD(Beth Deaconess) 의사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회진을 진행하고 태블릿 또는 심지어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로 환자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재택 근무 직원들은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에어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할람카는 자신이 6,000대의 아이폰, 4,000대의 아이패드, 2,000대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즉 현업 직원들은 이제 모바일을 이용하고 컴퓨팅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통신은 익스체인지(Exchange)나 아웃룩(Outlook) 대신에 슬랙 또는 힙챗(Hipchat)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이 디지털 변화를 지원
할람카는 CIO들이 디지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하면서 ‘모바일 및 클라우드 마인드셋’이 기업에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약 도매기업 H.D. 스미스(H.D. Smith)의 CIO로서 이런 변화를 4년째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구즈만은 회사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HP와 델 서버에서 IT 서비스 제공기업 CSC가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가 지원하는 직원들은 모두 가상화된 일종의 윈도우 노트북, 맥북에서 오피스 365에 접속하고 있다. 또 이 기업의 영업 인력 중 약 100명이 아이패드로 슈거CRM(SugarCRM)과 퓨전옵스(FusionOps)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에 접속한다.

구즈만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자체 데이터 센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기업용 하드웨어] 선택을 지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코반타 에너지(Covanta Energy)의 CIO 스투 키플만은 HP 및 시스코 하드웨어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신의 목표는 향후 24개월 동안 클라우드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드웨어 구매가 줄고 있다"라며, 파일 저장을 위해 박스(Box)를 그리고 생산성을 위해 오피스 365를 이용하고 있으며 워크데이(Workday)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와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플만은 "우리는 하나씩 클라우드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가 성공할 경우 코반타는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있는 축산 분야 기업 아이덱스 래보레이토리즈(Idexx Laboratories)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AWS와 구글(Google)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CIO 켄 그래디는 또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설치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 우선 전략"으로의 이행을 수용하기 위해 신규 하드웨어 관련 지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을 계획하면서 현재 네트워크와 관련되지 않은 데이터센터의 신규 또는 갱신 하드웨어는 인프라 책임자 또는 나의 예외적인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덱스가 단순히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클라이언트의 경우 해당 기업은 직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델 노트북, 아이패드, 맥을 구매하고 있다.

그래디는 "기업 컴퓨팅 분야는 태블릿을 지원하고 클라우드가 핵심 동력이 되는 트렌드를 절감하고 있다. 기업 인프라 책임자들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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