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3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뜨거운 스위프트, 차갑게 식은 다트'

Paul Rubens | CIO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애플의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언어가 엄청난 인기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속도로 새로운 개발자들을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프트는 레드몽크(RedMonk)의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2015년 6월(Programming Language Rankings: June 2015)’ 조사에서 출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도 톱 20 순위안에 올랐다. 인기가 빠르게 성장했던 구글의 고(Go) 언어는 레드몽크의 톱 20 순위 안에 들어가기까지 4년이나 걸렸었다.

레드몽크의 분석가 스테플 오그래디는 스위프트의 폭발적 성장에 대해 “오브젝트 C의 뒤를 이를 언어로 스위프트를 결정한 애플의 결정의 영향이 컸다. iOS를 주로 대상으로 하면서도 지금까지 그 어느 언어보다도 빠르게 성장했다. 만약 스위프트가 다변화된다면 어느 정도의 성장세를 보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평했다.

지난 6월 애플의 WWDC에서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선임 부회장 크레이크 페데리히는 스위프트가 올해 말 오픈소스화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의 스위프트 소스 공개 결정은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애플이 심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개발자들의 입장에서 오픈소스 언어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소스가 닫혀있으면 그 언어에 대한 관심도는 크게 떨어진다고 오그래디는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을 오픈소스화 하는 결정에서도 드러났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와 관련해 대규모 고가용 애플리케이션 구축용으로 설계된 얼랭(Erlang) 언어가 최근 비-OSI-인증 얼랭 퍼블릭 라이선스(Erlang Public License)에서 벗어나 아파치 라이선스 2.0로 이동했다는 점을 떠올릴 만 하다. 얼랭은 작년 CIO닷컴으로부터 커리어를 염두에 둔 개발자들이 배우는걸 고려 해봐야 하는 언어로 뽑힌 바 있다. 오그래디는 라이선스 변경으로 인해 얼랭이 현재의 25위 순위보다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redit: Pixabay


진전하는 고 언어
작년 CIO닷컴은 구글의 고 언어 역시 배울만한 언어로 선정했는데, 이 언어 여시 레드몽크의 톱 20 순위에 오르면서 진가를 증명했다. 

고 언어의 높은 인기는 지난 12개월동안 엄청나게 보급된 컨테이너 플랫폼 도커(Docker)가 고로 작성됐다는 점에도 기인한다. 오그래디는 “고의 폭넓은 채택과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와 도커 같은 중요 프로젝트에의 사용은 고 디자이너들의 성공을 시사한다. 이런 프로젝트에서의 활용은 결과적으로 언어의 더 폭넓은 채택을 가속화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프트와 고 모두 톱 20 순위로 올라섰지만, 톱 10 언어들은 지난 몇 년 간 거의 순위변동이 없었다. 자바스크립트가 자바를 1위에서 끌어내렸고, 오랜 인기를 끌어온 PHP, C#, 루비, CSS, C, 오브젝트-C 등이 톱10의 나머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그래디는 이런 안정적인 톱 10 순위가 단시간 내 변화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각각 언어마다 개발자들에게 큰 인기를 대변하고 있고, 이들 모두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면서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잃어버린 다트 언어
구글이 자바스크립트의 대체언어로 개발한 오픈소스 언어인 다트(Dart)는 톱 20 순위에 들지 못했는데, 이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다트 언어는 자바스크립트로 (dart2js 컴파일러를 사용해) 컴파일 가능하고 손으로 작성된 자바스크립트보다 더 빠르게 구동되는 코드를 만든다.

표면적으로 다트가 레드몽크 순위 33위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는 게 놀라워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오래된 언어에 비해 혜택이 많은 (스위프트처럼) 새 언어를 의욕적으로 배우려는 개발자들이 의지가 나타난 바를 보면 더욱 그렇다.

오그래디는 “다트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론트엔드에서 적합한 백엔드, 서버-사이드 옵션으로 분명한 강점을 확장시켜오면서 사용 폭증을 겪은 자바스크립트에서 엄청나게 인기 있는 언어와 경쟁 중이라는 점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를 들어 스위프트는 폭넓게 쓰이지만 그리 선호되지 않았던 오브젝트 C 언어와 경쟁하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다트에는 이런 효과가 없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와 고 같은 언어들의 순위가 올라가면서 다른 언어들도 나름의 생존방식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연륜 깊지만 한물 간 축에 드는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이 그런 언어 중 하나다. 비주얼 베이직은 1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참고로 공동 19위는 클로져(Clojure), 그루비(Groovy)다.

그러나 오그래디는 과거에 언어를 배운 개발자들의 엄청난 누적 수치로 인해 톱 20위권을 한동안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심각한 개발자들에게는 장난감처럼 취급 받는 경우가 많긴 해도 비주얼 베이직은 프로그래밍의 문턱을 낮췄으며, 수많은 개발자들의 활용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09.23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뜨거운 스위프트, 차갑게 식은 다트'

Paul Rubens | CIO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애플의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언어가 엄청난 인기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속도로 새로운 개발자들을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프트는 레드몽크(RedMonk)의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2015년 6월(Programming Language Rankings: June 2015)’ 조사에서 출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도 톱 20 순위안에 올랐다. 인기가 빠르게 성장했던 구글의 고(Go) 언어는 레드몽크의 톱 20 순위 안에 들어가기까지 4년이나 걸렸었다.

레드몽크의 분석가 스테플 오그래디는 스위프트의 폭발적 성장에 대해 “오브젝트 C의 뒤를 이를 언어로 스위프트를 결정한 애플의 결정의 영향이 컸다. iOS를 주로 대상으로 하면서도 지금까지 그 어느 언어보다도 빠르게 성장했다. 만약 스위프트가 다변화된다면 어느 정도의 성장세를 보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평했다.

지난 6월 애플의 WWDC에서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선임 부회장 크레이크 페데리히는 스위프트가 올해 말 오픈소스화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의 스위프트 소스 공개 결정은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애플이 심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개발자들의 입장에서 오픈소스 언어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소스가 닫혀있으면 그 언어에 대한 관심도는 크게 떨어진다고 오그래디는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을 오픈소스화 하는 결정에서도 드러났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와 관련해 대규모 고가용 애플리케이션 구축용으로 설계된 얼랭(Erlang) 언어가 최근 비-OSI-인증 얼랭 퍼블릭 라이선스(Erlang Public License)에서 벗어나 아파치 라이선스 2.0로 이동했다는 점을 떠올릴 만 하다. 얼랭은 작년 CIO닷컴으로부터 커리어를 염두에 둔 개발자들이 배우는걸 고려 해봐야 하는 언어로 뽑힌 바 있다. 오그래디는 라이선스 변경으로 인해 얼랭이 현재의 25위 순위보다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redit: Pixabay


진전하는 고 언어
작년 CIO닷컴은 구글의 고 언어 역시 배울만한 언어로 선정했는데, 이 언어 여시 레드몽크의 톱 20 순위에 오르면서 진가를 증명했다. 

고 언어의 높은 인기는 지난 12개월동안 엄청나게 보급된 컨테이너 플랫폼 도커(Docker)가 고로 작성됐다는 점에도 기인한다. 오그래디는 “고의 폭넓은 채택과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와 도커 같은 중요 프로젝트에의 사용은 고 디자이너들의 성공을 시사한다. 이런 프로젝트에서의 활용은 결과적으로 언어의 더 폭넓은 채택을 가속화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프트와 고 모두 톱 20 순위로 올라섰지만, 톱 10 언어들은 지난 몇 년 간 거의 순위변동이 없었다. 자바스크립트가 자바를 1위에서 끌어내렸고, 오랜 인기를 끌어온 PHP, C#, 루비, CSS, C, 오브젝트-C 등이 톱10의 나머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그래디는 이런 안정적인 톱 10 순위가 단시간 내 변화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각각 언어마다 개발자들에게 큰 인기를 대변하고 있고, 이들 모두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면서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잃어버린 다트 언어
구글이 자바스크립트의 대체언어로 개발한 오픈소스 언어인 다트(Dart)는 톱 20 순위에 들지 못했는데, 이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다트 언어는 자바스크립트로 (dart2js 컴파일러를 사용해) 컴파일 가능하고 손으로 작성된 자바스크립트보다 더 빠르게 구동되는 코드를 만든다.

표면적으로 다트가 레드몽크 순위 33위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는 게 놀라워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오래된 언어에 비해 혜택이 많은 (스위프트처럼) 새 언어를 의욕적으로 배우려는 개발자들이 의지가 나타난 바를 보면 더욱 그렇다.

오그래디는 “다트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론트엔드에서 적합한 백엔드, 서버-사이드 옵션으로 분명한 강점을 확장시켜오면서 사용 폭증을 겪은 자바스크립트에서 엄청나게 인기 있는 언어와 경쟁 중이라는 점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를 들어 스위프트는 폭넓게 쓰이지만 그리 선호되지 않았던 오브젝트 C 언어와 경쟁하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다트에는 이런 효과가 없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와 고 같은 언어들의 순위가 올라가면서 다른 언어들도 나름의 생존방식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연륜 깊지만 한물 간 축에 드는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이 그런 언어 중 하나다. 비주얼 베이직은 1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참고로 공동 19위는 클로져(Clojure), 그루비(Groovy)다.

그러나 오그래디는 과거에 언어를 배운 개발자들의 엄청난 누적 수치로 인해 톱 20위권을 한동안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심각한 개발자들에게는 장난감처럼 취급 받는 경우가 많긴 해도 비주얼 베이직은 프로그래밍의 문턱을 낮췄으며, 수많은 개발자들의 활용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