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8

유망기술 꼬리표 뗀 VR, 업무용으로도 비상 준비 끝?

John Brandon | CIO

언제나 뜨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던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VR)이 마침내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 HTC, 심지어 구글까지도 콘텐츠 시청용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월드비즈(WorldViz)와 자이언트 스푼(Giant Spoon)같은 회사들은 콘텐츠 생산에 일조하고 있다. 1인칭 사격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의 용도를 넘어 수많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상업용 가상 현실 전문가 에드윈 로저스는 자동차 대리점이 신차의 가상현실 투어를 제공하고,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주택 투어를 제공하는 것 등이 가능한 활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 세계 속에서 360도 시야를 보여주는 삼성 기어 VR 헤드셋을 사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실시간으로 바뀐다. 천정을 올려보면 천정의 타일들을 셀 수 있을 정도다.

VR 소프트웨어 벤더 월드비즈는 V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실제 물리적 모델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의 9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건설사는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가상현실 속에 병원을 새로 만들어서 360도 뷰어로 평면도를 확인해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월드비즈의 클라이언트 중 한 곳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시뮬레이션 하는 모션 캡쳐 기술로 수백 만 달러를 절감하기도 했다. 

월드비즈의 회장 피터 슐러는 “VR 기술을 이용하면 실제 크기의 수술실을 걸어 다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클릭 한번으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라며, “결정권자, 이해당사자, 디자이너, 수술의사, 간호사들은 협력해서 디자인 대안을 경험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시 말해 정보가 미리 훨씬 효과적으로 공유되어 더 나은 결정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VR을 활용하는 실제 회사 사례 4곳
가상현실은 갓 첫걸음을 떼는 시장만은 아니다. 이미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시각화하고 심지어 우주를 탐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들이 이미 있다.


세이지 리얼티는 부동산 가상 체험에 VR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1. 부동산 가상 투어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집 찾는 과정은 아주 진이 빠지는 일이 될 수 있다. 십여 곳의 집을 방문해봐야 하는데 먼 곳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가상 투어를 도입해 구매자들의 집 구매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세이지 리얼티 코퍼레이션(Sage Realty Corporation)은 상업적 부동산 자산을 위한 가상현실 투어를 현재 제공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에 의하면 세이지 리얼티는 잠재적 입주자들에게 내년 완공되면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데모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외부 테라스로 걸어 나가보거나 싱크대를 써볼 수도 있다.



매카티 빌딩 컴퍼니는 완공 예정인 건물을 미리 보여주는 용도로 VR을 이용하고 있다.

2. 건설 현장 가상 방문
VR을 활용해 클라이언트들에게 빌딩이 완공 후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비즈니스도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목업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시간과 비용 모두 많이 들고 내부를 볼 수도 없으며 복도를 걸어 다니는 느낌도 알 수 없다.

매카티 빌딩 컴퍼니(McCarthy Building Companies)의 부회장이자 CIO인 마이크 오스터는 그들이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건설 프로젝트의 가상현실 판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 키트와 삼성 기어 VR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VIMTrek을 사용해 레빗 건축 디자인을 헤드셋에 사용하기 위한 3D 렌더링으로 변환하고 있다.

오스터 부회장은 “질감, 조정 가능한 적절한 조명, 상세한 시설들을 헤드-마운트 기기 속에서 완전히 렌더링 해 클라이언트가 더욱 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돌아다녀 볼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종 VR 데모상에서의 기대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명확히 규정된 목표와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록히드 마틴은 우주 분야에 VR을 이용한다.

3. 우주선 개발
가상현실은 우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가상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방향에서든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CHIL(Collaborative Human Immersive Laboratory) 시설에서 록히드 마틴은 두 개의 VR 플랫폼을 사용한다.

하나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쏘는 방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선, 인공위성, 도구, 기타 기구들의 가상 현실 재현을 위해 오큘러스 리프트 장비를 착용한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있는 모션캡쳐 스튜디오다.

록히드 마틴의 CHIL 매니저 다린 볼소스는 “일대일 크기의 가상 프로토 타입을 볼 때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은 훨씬 나은 시각을 가지게 되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식별해내기 더 쉬워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사람이 모두 오리온(Orion) 차량 내부가 어떤지 경험하고 프로토 타입 단계보다 훨씬 앞서서 인공위성과 상호작용을 해본다는 점에서 데스크톱 프로토 타입에서 한발자국 더 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9.18

유망기술 꼬리표 뗀 VR, 업무용으로도 비상 준비 끝?

John Brandon | CIO

언제나 뜨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던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VR)이 마침내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 HTC, 심지어 구글까지도 콘텐츠 시청용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월드비즈(WorldViz)와 자이언트 스푼(Giant Spoon)같은 회사들은 콘텐츠 생산에 일조하고 있다. 1인칭 사격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의 용도를 넘어 수많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상업용 가상 현실 전문가 에드윈 로저스는 자동차 대리점이 신차의 가상현실 투어를 제공하고,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주택 투어를 제공하는 것 등이 가능한 활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 세계 속에서 360도 시야를 보여주는 삼성 기어 VR 헤드셋을 사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실시간으로 바뀐다. 천정을 올려보면 천정의 타일들을 셀 수 있을 정도다.

VR 소프트웨어 벤더 월드비즈는 V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실제 물리적 모델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의 9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건설사는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가상현실 속에 병원을 새로 만들어서 360도 뷰어로 평면도를 확인해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월드비즈의 클라이언트 중 한 곳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시뮬레이션 하는 모션 캡쳐 기술로 수백 만 달러를 절감하기도 했다. 

월드비즈의 회장 피터 슐러는 “VR 기술을 이용하면 실제 크기의 수술실을 걸어 다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클릭 한번으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라며, “결정권자, 이해당사자, 디자이너, 수술의사, 간호사들은 협력해서 디자인 대안을 경험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시 말해 정보가 미리 훨씬 효과적으로 공유되어 더 나은 결정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VR을 활용하는 실제 회사 사례 4곳
가상현실은 갓 첫걸음을 떼는 시장만은 아니다. 이미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시각화하고 심지어 우주를 탐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들이 이미 있다.


세이지 리얼티는 부동산 가상 체험에 VR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1. 부동산 가상 투어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집 찾는 과정은 아주 진이 빠지는 일이 될 수 있다. 십여 곳의 집을 방문해봐야 하는데 먼 곳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가상 투어를 도입해 구매자들의 집 구매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세이지 리얼티 코퍼레이션(Sage Realty Corporation)은 상업적 부동산 자산을 위한 가상현실 투어를 현재 제공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에 의하면 세이지 리얼티는 잠재적 입주자들에게 내년 완공되면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데모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외부 테라스로 걸어 나가보거나 싱크대를 써볼 수도 있다.



매카티 빌딩 컴퍼니는 완공 예정인 건물을 미리 보여주는 용도로 VR을 이용하고 있다.

2. 건설 현장 가상 방문
VR을 활용해 클라이언트들에게 빌딩이 완공 후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비즈니스도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목업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시간과 비용 모두 많이 들고 내부를 볼 수도 없으며 복도를 걸어 다니는 느낌도 알 수 없다.

매카티 빌딩 컴퍼니(McCarthy Building Companies)의 부회장이자 CIO인 마이크 오스터는 그들이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건설 프로젝트의 가상현실 판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 키트와 삼성 기어 VR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VIMTrek을 사용해 레빗 건축 디자인을 헤드셋에 사용하기 위한 3D 렌더링으로 변환하고 있다.

오스터 부회장은 “질감, 조정 가능한 적절한 조명, 상세한 시설들을 헤드-마운트 기기 속에서 완전히 렌더링 해 클라이언트가 더욱 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돌아다녀 볼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종 VR 데모상에서의 기대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명확히 규정된 목표와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록히드 마틴은 우주 분야에 VR을 이용한다.

3. 우주선 개발
가상현실은 우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가상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방향에서든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CHIL(Collaborative Human Immersive Laboratory) 시설에서 록히드 마틴은 두 개의 VR 플랫폼을 사용한다.

하나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쏘는 방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선, 인공위성, 도구, 기타 기구들의 가상 현실 재현을 위해 오큘러스 리프트 장비를 착용한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있는 모션캡쳐 스튜디오다.

록히드 마틴의 CHIL 매니저 다린 볼소스는 “일대일 크기의 가상 프로토 타입을 볼 때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은 훨씬 나은 시각을 가지게 되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식별해내기 더 쉬워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사람이 모두 오리온(Orion) 차량 내부가 어떤지 경험하고 프로토 타입 단계보다 훨씬 앞서서 인공위성과 상호작용을 해본다는 점에서 데스크톱 프로토 타입에서 한발자국 더 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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