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라이프 / 로봇|자동화 / 소프트스킬 / 신기술|미래 / 인문학|교양

20세기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오늘날··· '예언 vs. 현실'

2015.09.09 Mike Elgan  |  Computerworld


이른바 ‘수직 이륙’이라는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민간 기업으로는 테라푸기아(Terrafugia)와 XTI 두 곳이 대표적으로, 이들 기업은 각각 TF-X, 트리팬 600(TriFan 600) 이라는 이름으로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술들이 상용화된다면 비행기를 집 뒷마당이나 건물 옥상에서 간편하게 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얄약 식사
20 세기 미래학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또 다른 아이디어는 끼니를 챙겨먹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는 것이었다. 미래학자들은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한 알의 캡슐에 담아 먹음으로써 장을 봐서 요리하고 식탁을 정리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이라 상상했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벤처 스타트업 한 곳이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다. 소이렌트(Soylent)는 분말, 액상 형태로 제공되는 압축 영양소로, 복용자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동시에 환경 친화적이고 저렴한 먹거리임을 홍보하고 있다. 참고로 설명에 따르면 소이렌트로 식사를 해결할 경우 한 달 식비는 70달러에 불과하다.

이처럼 혁신적인 개발물이 그다지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또 다른 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라면 우리가 실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생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50년대의 미래학자들은 대중이 즐기는 식사의 수준이 오늘날처럼 높아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 인류는 많은 부분에서 지난 세기 미래학자들의 상상을 실현했고, 또 뛰어넘고 있다. 공중에서 야채를 기르고, 드론 운행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당연히 전과정 자동화로), 완벽히 컴퓨터화된 주방 시스템과 알아서 집을 청소해주고 잔디를 깎아주는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는 로봇을 유치원에 보내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아직 달 식민지를 건설하진 못했지만, 대신 인류의 로봇이 화성에 가 있으며, 소행성에 착륙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 됐고, 명왕성을 망원경이 아닌 카메라로 촬영하는 시대가 됐다.

미래학자들이 상상한 ‘미래’가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그 미래가 이미 도래해 있다고 생각한다. 인류는 과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