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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표심 잡자··· 2016 미 대선, 소셜 경쟁 '후끈'

2015.08.31 Lauren Brousell  |  CIO


스냅챗은 공화당 후보자 토론회를 몇 주 앞두고 토론회의 이모저모를 담은 '스토리'를 런칭했다. 대선 후보들 또한 스냅챗에 광고를 했다. 예를 들어, 공화당의 존 카쉬(John Kasich)와 스콧 워커(Scott Walker)는 아이오와 선거 캠페인을 위해 스냅챗 스토리에 10초 분량의 광고를 실었다.

스냅챗은 이 밖에 CNN의 정치부 기자인 피터 햄비(Peter Hamby)를 채용해 뉴스 부문 책임을 맡겼다. 이는 향후 대선을 중심으로 뉴스 전달 매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다.

자소는 "스냅챗은 이제 소셜 미디어 서비스로만 치부되지 않는다. 정보를 얻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스냅챗은 틈새 시장을 획득했다. 스냅챗은 그 방법을 알고 있으며,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매체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또한 선거에 관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가들에게 이색적인 통제권을 주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가들이 삭제한 트윗을 보여주는 앱 2개를 최근 폐쇄한 것이 한 예다.

밀레니엄 유권자 공략 기회
클린턴 외의 후보자들도 소셜 미디어 공략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화당의 젭 부시(Jeb Bush)는 스냅챗을 이용해 선거 캠페인 시작을 발표했고, 슈퍼팩(Super PAC) 정치 헌금 활동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비디오 클립을 적극 활용했다.

공화당의 랜드 폴(Rand Paul)은 미국 세법에 대한 스냅챗 광고를 제작했다. 역시 공화당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페리스코프(Periscope)에서 후보 출마를 발표했다.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을 공략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선거 캠페인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후보자들이 많다. 밀레니엄 세대는 가장 인기 있는 틈새 소셜 사이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용자들이다.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스냅챗 사용자의 71%는 18~34세다.

조지타운 대학(Georgetown University)맥노너프 경영 대학원(McDonough School of Business)의 베스트 시그먼은 틈새 소셜 네트워크의 게시물이 밀레니엄 세대 공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는 사진과 이미지를 좋아한다. 이런 형태의 소셜 미디어는 선거에서 중요한 밀레니엄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을 더욱 강력하게 기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후보자의 메시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 밀레니엄 세대는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확률이 높다.

드래곤서치(DragonSearch)의 랄프 래그니니 수석 크리에이티브 전략가는 "밀레니엄 세대는 물론 이들의 친구까지 공략하는 활동이다. 후보자들은 다른 친구들까지 투표하도록 만들 강력한 후원자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분석 회사인 소셜베이커스(Socialbakers)의 자크 피터슨 수석 에디터는 밀레니엄 세대가 기존의 정치 광고를 연상시키는 소셜 미디어 기반 정치 메시지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유권자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독창적이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캠페인이 되어야 한다. 밀레니엄 세대는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세대이며, 자신이 마케팅의 대상이 되고 있는 때를 잘 아는 세대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소셜 미디어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각 정당의 후보자 선출과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지금 당장은 효과적인 활동과 효과적이지 못한 활동을 구분하기도 시기상조이다. 또 아직 계획 단계인 소셜 미디어 이니셔티브가 많다.

자소는 이렇듯 소셜 미디어가 '양날의 검'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선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편안함과 친근함,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소셜 미디어는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장소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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