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2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 급증… 웹사이트 수익에 타격

Ian Paul | PCWorld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내내 자신을 따라다니는 광고 네트워크와 광고로 가득 찬 사이트에 신물이 난 상태다.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사용자들을 도와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조용한 인터넷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광고를 차단해 버리면 많은 사이트들이 돈을 벌지 못하게 된다. 지난 월요일 어도비가 페이지페어(PageFair)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로 인해 전 세계 온라인 비즈니스의 손실액이 거의 220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2016년에는 미국에서만 203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어도비는 페이지페어와 함께 현재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광고에 의존도가 높은 온라인 사이트들은 미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업계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지난 1년간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량이 48% 증가해, 4월~6월 사이 월 활동 사용자가 4,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미국 전체 온라인 사용자 중 16%에 해당한다.

특히, 젊은 기술 마니아 혹은 남성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일 수록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게임 사이트 방문자가 “특히 많이 광고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 자선, 정부 사이트를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적게 사용하고 있다.

사이트 퍼블리셔들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광고에 의존하고 있어서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량 증가로 인해 수입이 적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광고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사이트 방문자들은 늘어난 광고를 차단하고 광고 네트워크가 추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용자들이 광고를 차단하면, 이런 사이트들은 결국 운영 자금이 모자라게 될 것이다. 결국 사용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광고와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확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광고 차단 트렌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록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광고 차단은 광고 차단 영역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앱과 브라우저로, 모바일용 파이어폭스에서는 애드블록 확장기능으로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

그러나 iOS는 사파리에 콘텐츠 차단 기능이 들어간 iOS 9이 배포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개발자들이 개발만 하면, 사용자들이 iOS용 사파리에 광고 차단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iOS 사용자들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시작한다면, iOS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44%를 차지하고 있는(컴스코어 기준) 미국에서 특히 광고 기반 온라인 매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앞으로 iOS가 광고가 차단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구글 크롬이 광고 차단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구글의 수익 중 대부분이 웹 기반의 광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



2015.08.12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 급증… 웹사이트 수익에 타격

Ian Paul | PCWorld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내내 자신을 따라다니는 광고 네트워크와 광고로 가득 찬 사이트에 신물이 난 상태다.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사용자들을 도와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조용한 인터넷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광고를 차단해 버리면 많은 사이트들이 돈을 벌지 못하게 된다. 지난 월요일 어도비가 페이지페어(PageFair)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로 인해 전 세계 온라인 비즈니스의 손실액이 거의 220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2016년에는 미국에서만 203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어도비는 페이지페어와 함께 현재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광고에 의존도가 높은 온라인 사이트들은 미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업계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지난 1년간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량이 48% 증가해, 4월~6월 사이 월 활동 사용자가 4,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미국 전체 온라인 사용자 중 16%에 해당한다.

특히, 젊은 기술 마니아 혹은 남성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일 수록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게임 사이트 방문자가 “특히 많이 광고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 자선, 정부 사이트를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적게 사용하고 있다.

사이트 퍼블리셔들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광고에 의존하고 있어서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사용량 증가로 인해 수입이 적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광고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사이트 방문자들은 늘어난 광고를 차단하고 광고 네트워크가 추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용자들이 광고를 차단하면, 이런 사이트들은 결국 운영 자금이 모자라게 될 것이다. 결국 사용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광고와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확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광고 차단 트렌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록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광고 차단은 광고 차단 영역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앱과 브라우저로, 모바일용 파이어폭스에서는 애드블록 확장기능으로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

그러나 iOS는 사파리에 콘텐츠 차단 기능이 들어간 iOS 9이 배포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개발자들이 개발만 하면, 사용자들이 iOS용 사파리에 광고 차단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iOS 사용자들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시작한다면, iOS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44%를 차지하고 있는(컴스코어 기준) 미국에서 특히 광고 기반 온라인 매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앞으로 iOS가 광고가 차단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구글 크롬이 광고 차단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구글의 수익 중 대부분이 웹 기반의 광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