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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황 속 데이터로 살펴본 6월 유통가는? <조이코퍼레이션>

2015.06.23 편집부  |  CIO KR
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메르스(MERS)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월 25일부터 지난 6월 21일까지 4주간 수도권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있었던 6월 첫 주에는 모든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급락, 전주 대비 평균 16.1%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명동, 삼청동, 가로수길, 이대 등 요우커들의 발길이 끊긴 상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시기 삼청동이 33% 하락하여 유동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가로수길은 21.9%, 명동이 15.4% 하락했다.

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한 6월 7일 이후엔 전반적으로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양상을 보였지만 명동, 삼청동, 가로수길, 이대는 각각 25.4%, 20.7%, 19.2%, 17.2%로 전주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4주차에도 가로수길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관광객 상권의 대표격인 명동 지역을 따로 살펴보면, 유동인구 중 내국인의 감소율은 2주차에 17.3% 하락한 뒤 3,4주차에 각각 13.8%, 10.1% 하락하여 감소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은 2주차에 16.7%, 3주차에 38.8%, 4주차에 20.9% 하락하여 내국인에 비해 4주 연속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내국인 중심의 상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재 메르스 진원지로 주목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근처 강남 상권이 큰 타격을 입었으리란 예상과 달리 강남역은 한 자릿수 하락에 그쳐 타 상권 대비 유동인구 급감을 경험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주차 들어 코엑스나 롯데월드몰 등 대형 쇼핑몰과 신촌 등은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메르스에 안전하다고 느끼는 20~30대 데이트 족을 중심으로 평상시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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