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이슈에서 기회 포착
마케팅은 한 때 브랜드의 편의대로 수행하는 일방 통행으로 인식됐었다. 오늘날 인터넷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바뀌었고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사건과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실시간 마케팅 기술로 돌아서고 있다. 수퍼볼(Super Bowl), 오스카(Oscars), 서머타임제(Daylight Savings Time) 등의 예상할 수 있는 것이나 ‘드레스 색깔 논란’처럼 갑자기 발생하거나 중대한 날씨 상황의 경우 마케터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이에 편승하려 하고 있다.
마케팅 기술 업체인 시그널(Signal)의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조 스탠호프에 따르면, 실시간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가 채널을 통해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파악하는 능력에 기초하여 그 순간에 고객들에게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들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케터들은 수십 년 동안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맞춤 메시지를 제공했지만 "오늘날의 상시 연결 소비자들에 대한 '실시간'의 개념은 훨씬 중요해지고 훨씬 기본적인 개념이 되었다"고 스탠호프는 설명했다.
물론, 기술은 마케팅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부터 메시지 제공까지 모든 것을 위한 툴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시그널의 플랫폼은 브랜드가 밀리초 만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병합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스탠호프는 말했다.
계획에 의한 실시간 입찰 기술 덕분에 개인화된 메시지를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실시간 마케팅과 관련돼 있을 수 있는 다른 제품으로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교차 채널 캠페인 관리 툴,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 실시간 콘텐츠 조정용 패키지 등이 포함된다.
스프레드패스트의 지능형 툴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전 세계 330개 지역의 트렌드를 파악해 준다. 수 초 만에 사용자는 특정 트렌드의 이력뿐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데 어떤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컨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