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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Thornton May  |  Computerworld
최근 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진들로부터 미래에 대해 물어야 할 질문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5가지를 소개한다.

Credit: Jamie Eckle


궤도(trajectory)가 아니라 전환(transition)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는가?
미래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필자는 기술의 궤도(trajectory)와 기술의 전환(transition)을 구분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무어의 법칙과 레이 커즈와일의 수확 가속도 법칙은 기술 궤도 이야기다. 노키아가 보여준 커머셜 부문에서의 도태는 기술 전환 이야기다. 노키아는 고도로 기술 집약적인 사업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지배자였다. 휴대폰 산업은 높은 고정비용과 높은 규모 대비 보상 그리고 고도의 규제와 글로벌 규모를 특징으로 하는 완전히 세계적이고 복잡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5년도 되지 않아서 휴대폰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경쟁사가 세계 시장을 장악해버렸다.

철옹성 같던 노키아가 진입이 어려운 시장을 이토록 쉽게 내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해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노키아의 리더들은 기술 궤도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기술 전환의 요점은 놓쳤다.

구글 글래스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나?
기존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뉴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현실을 보면 몇몇 규칙은 아직도 적용되고 있다.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한가지 패턴은 기술 제품과 관련된 채택 주기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기술 혁신은 우선 수직 시장 애플리케이션에서 처음 빛을 보았다. 예를 들어 비디오 녹화 장비는 VCR이 대중에 보급되기 앞서 전문가 시장에서 원형이 나오고 모습을 갖췄다.

그러나 구글 글래스는 전문가 시장에 적합한 1,500달러의 가격으로 소비자 시장에 출시됐다. 실리콘밸리 전문 애널리스트인 팀 바하린은 “구글이 글래스를 가지고 노는 동안 애플은 시계의 형태로 스마트폰의 이상적인 연장 기기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미래에 대해 물어야 할 질문 중 하나는 소비자용 제품을 만들 때 무엇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어떤 일을 위해 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쓸까?
보통 신제품의 95%가 실패한다. 그러나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에 따르면 일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기 시작할 경우 실패율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그는 “사실 우리를 위해 무언가 해주는 제품들을 쓴다. 시장과 세그먼트 질문에서 벗어나 ‘일과 해결’ 질문을 던져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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