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0

"인간 넘어선 초지능, 100년 내 출현 가능성 높다" AI 전문가 닉 보스트롬 전망

Sam Shead | Techworld
17일, 저명한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은 다음 세기에는 로봇과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전망에 동의하는 발언이다.

닉 보스트롬 교수 ©Wikimedia Commons


보스트롬은 옥스포드 대학 인류 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책임자로 존재론적 위험(Existential risk), 인간 향상 윤리(Human enhancement ethics), 초지능 의 위험(Superintelligence risks) 연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기계의 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확률이 꽤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례 'SVCO(Silicon Valley Comes to Oxford, 실리콘밸리의 옥스포드 방문)' 컨퍼런스에서 "100년은 꽤 긴 시간이다.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가 없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이 등장한지 7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퐁(Pong)과 같이 정말 단순한 현태의 컴퓨터를 오늘날의 컴퓨터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100년 또는 이보다 짧은 기간에 남아있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헛소리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AI는 기계나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지능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보스트롬은 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하면 인류 문명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화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계의 지능이 인간과 동등한 수준이 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초지능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갖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 초지능까지 도달하는 것은 금방이다. 초지능을 가진 기계들은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인간이 지구 상의 다른 동물들에게 행사했던 강력한 힘과 동일하다. 인간의 근육과 이빨이 강해지거나 날카로워져서 힘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더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보스트롬은 인간이 초지능 기계를 만든다면, 이 기계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인류의 미래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지능은 인간이 오랜 장기 목표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다. 초지능이 인류의 편이 된다면 우리가 직면한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지능이 아주 위험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하며, 지능이 더 높은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하면서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고,고릴라가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주,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컴퓨터의 지능이 인간을 앞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2015 시대정신(Zeitgeist)에서 "앞으로 100년 이내에 컴퓨터 AI가 인간을 능가할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과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킹은 올해 초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함께 AI 개발을 통제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을 했었다. 그는 "미래는 갈수록 커지는 기술의 힘과 이를 사용하는 인류의 지혜 사이의 경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스트롬은 스티븐 호킹, 맥스 태그마크(Max Tegmark), 엘론 머스크, 마틴 리스(Martin Rees) 경, 얀 타일린(Jaan Tallinn) 등과 함께 삶의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서한에 서명한 사람들은 AI 시스템이 인류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하는 연구가 아주 중요하며, 동시에 시의 적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구해야 할 연구 방향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AI 기술이 통합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된 지능적인 개인 비서인 시리는 애플이 개발한 AI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도 AI를 크게 활용한다. FT에 따르면,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AI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 창업기업의 수가 150여 곳에 달한다. ciokr@idg.co.kr 

2015.05.20

"인간 넘어선 초지능, 100년 내 출현 가능성 높다" AI 전문가 닉 보스트롬 전망

Sam Shead | Techworld
17일, 저명한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은 다음 세기에는 로봇과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전망에 동의하는 발언이다.

닉 보스트롬 교수 ©Wikimedia Commons


보스트롬은 옥스포드 대학 인류 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책임자로 존재론적 위험(Existential risk), 인간 향상 윤리(Human enhancement ethics), 초지능 의 위험(Superintelligence risks) 연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기계의 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확률이 꽤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례 'SVCO(Silicon Valley Comes to Oxford, 실리콘밸리의 옥스포드 방문)' 컨퍼런스에서 "100년은 꽤 긴 시간이다.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가 없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이 등장한지 7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퐁(Pong)과 같이 정말 단순한 현태의 컴퓨터를 오늘날의 컴퓨터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100년 또는 이보다 짧은 기간에 남아있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헛소리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AI는 기계나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지능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보스트롬은 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하면 인류 문명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화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계의 지능이 인간과 동등한 수준이 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초지능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갖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 초지능까지 도달하는 것은 금방이다. 초지능을 가진 기계들은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인간이 지구 상의 다른 동물들에게 행사했던 강력한 힘과 동일하다. 인간의 근육과 이빨이 강해지거나 날카로워져서 힘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더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보스트롬은 인간이 초지능 기계를 만든다면, 이 기계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인류의 미래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지능은 인간이 오랜 장기 목표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다. 초지능이 인류의 편이 된다면 우리가 직면한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지능이 아주 위험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하며, 지능이 더 높은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하면서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고,고릴라가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주,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컴퓨터의 지능이 인간을 앞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2015 시대정신(Zeitgeist)에서 "앞으로 100년 이내에 컴퓨터 AI가 인간을 능가할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과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킹은 올해 초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함께 AI 개발을 통제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을 했었다. 그는 "미래는 갈수록 커지는 기술의 힘과 이를 사용하는 인류의 지혜 사이의 경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스트롬은 스티븐 호킹, 맥스 태그마크(Max Tegmark), 엘론 머스크, 마틴 리스(Martin Rees) 경, 얀 타일린(Jaan Tallinn) 등과 함께 삶의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서한에 서명한 사람들은 AI 시스템이 인류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하는 연구가 아주 중요하며, 동시에 시의 적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구해야 할 연구 방향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AI 기술이 통합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된 지능적인 개인 비서인 시리는 애플이 개발한 AI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도 AI를 크게 활용한다. FT에 따르면,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AI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 창업기업의 수가 150여 곳에 달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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