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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취미에서 창대한 협업 프로젝트로 '리눅스의 어제와 오늘'

2015.04.17 Paul Rubens  |  CIO


리눅스 커널 개발자의 대부분은 고용주들에게 급여를 받는다는 점이 당시 헬싱키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리누스 토발즈가 1991년 8월 comp.os.minix에서 발표한 리눅스와는 다른 점이다. 당시 그는 "386(486) AT 클론을 위한 (취미며 gnu 처럼 전문적이지 않은) (무료)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리눅스 커널에 대한 학생과 기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도는 한 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는 기여도가 14.6%였지만 지금은 11.8%에 불과하다.

맥퍼슨은 "이런 수치를 수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급여를 받는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런 사실이 놀랍기는 일반 대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리눅스는 하나의 상업화된 기업이다"라고 밝혔다.

"즉 자원 봉사자가 지하실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생각은 이제 현실과 다르다. 기업들이 각자의 이익을 이유로 기여하고 있다. 어쨌든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리눅스를 소유하거나 개발되는 방식을 지배할 수는 없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녀에 따르면, 리눅스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IT업체에 고용된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회사에 필요에 맞는 기능들을 추가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커널은 훨씬 낮은 수준의 코드기 때문에 IT업체에 고용된 개발자들이 회사의 하드웨어 연결될 수 있도록 커널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다.

아마추어 상태를 벗어나다
그렇다면 리눅스 개발이 1991년 토발즈가 말했던 것처럼 ‘단순한 취미’에서 기업을 위해 일하는 전문적인 개발자의 직업으로 옮겨간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텔이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하드웨어 제조 대기업들이 자사의 하드웨어를 위한 리눅스 드라이버를 확보하고 커널이 자사의 제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고 리눅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런 종류의 지원이 점차 중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맥퍼슨은 더 간단한 이유가 더 그럴 듯 하다고 생각했다. "커널 개발자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코드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사람은 일자리를 쉽게 찾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일자리 제안을 거절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고 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맥퍼슨의 말을 인용해 리눅스를 ‘역사상 가장 협업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1,200여 개 기업에서 근무하는 1만 1,695명의 개발자들 덕분에 커널이 8~12주마다 주요 판올림을 통해 업데이트되고 있다. 각 판올림에는 1만 개 이상의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7시간에 한 번씩 커널에 변경사항이 적용된다는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Paul Rubens는 영국에 사는 테크놀로지 저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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