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5

'다양성과 소프트스킬에 주목' 실리콘밸리 한 벤처기업의 HR 스토리

Sharon Florentine | CIO
전직 요리사와 전직 레스토랑의 관리인… 실리콘밸리 IT 스타트업의 멤버라기엔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이 몸담게 된 업체는 기업용 온라인 트레이닝 플랫폼 공급자인 마인드플래시(Mindflash)다. 마인드플래시의 독특한 HR 사례는 실리콘밸리에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일게 하고 있다.

마인드플래시의 CEO 도나 웰스는 자사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임원진부터 벤처 캐피털 투자자들까지, 우리의 비즈니스에 관여하는 이들 가운데 다수는 비 IT 분야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다”라고 소개했다.

마인드플래시는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이베이 등 1,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고속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다.



경쟁자들이 보지 못하는 곳을 겨냥하라
웰스는 “최근 벤처 업계에 관한 시장 여론은 좋지만은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찾은 방법은 틀을 깨는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현재 우물 안에 모여 서로의 목청을 경쟁하는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 각 기업의 임원들도 한결같긴 마찬가지다. 누가’ 당신에게 혹시 지난 컨퍼런스에서 만난 그 어디 사장이라던 백인 남자 기억해? 마흔 정도 되어 보이던’이라고 묻는다면? 과연 몇 명의 얼굴이 떠오를까? 다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스킬에 집중하라
마인드플래시가 강조하는 또 다른 비결은 소프트스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선발하고, 기술적 역량은 채용 후 훈련시키는 것이다. 레스토랑의 매니저, 요리사, 사이클 선수가 마인드플래시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정책 덕분이었다.

웰스는 “인터뷰 과정에서 태도와 소프트 스킬에 보다 주목함으로써 우리는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열정과 성실함, 남다른 생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협동 정신이 있는 인재라면,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지식은 언제라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매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쏟아지며 우리 역시 공부를 계속하지 않는가? 반대로 성품과 대인관계는 성인이 된 이후 변화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유연성
웰스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자질은 바로 유연성이다. 마인드플래시의 직원 가운데 실리콘밸리 본사 소속 직원은 절반 정도다. 나머지 절반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매사추세츠나 애리조나에 사는 직원들도 있다.

또 본사 소속의 여성 직원 가운데 40%는 일주일에 1~2회 재택 근무를 실시하며, 또 다른 40%는 항시 재택 근무자다.

웰스는 “우리는 모든, 특히 가족이 있는 직원들에게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춰주고자 노력한다. 우리 모두는 유연한 환경에서 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나 역시 한 때는 하루 종일 미팅만을 하러 다니면서도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직장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개인에게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가장 능력 있는 인물들도 이런 생활 속에선 무기력에 젖고 말 것이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원들의 매일을 새로운 날로 만들어, 누구보다 즐겁게 일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술을 적극 활용하라
마인드플래시가 이처럼 유연한 업무 환경을 채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있었다. 이 기업은 야머, 스카이프, 아사나, 고투미팅, 소코코, 홀 등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협업 도구를 적극 도입해 물리적, 환경적 제약을 극복했다.

웰스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리적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난 보스톤과 피닉스에 사는 정말 유능한 개발자들을 팀에 합류 시킬 수 있었다. 난 지금이라도 그들에게 말을 걸고 작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구현한 가치는 말 그대로 막대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유연성을 강조하는 마인드플래시의 기조가 유능한 인재들이 먼저 기업을 찾아오게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무리 좋은 헤드헌터도 해내기 힘든 일이 자연스레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천하라
웰스는 “이번 인터뷰가 우리의 핵심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기업의 다양성을 더욱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우리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에서 여성, 유색인종, 혹은 요리사 출신의 리더들이 나와 그것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일이 된다면, 결국은 시장 전체로 가치가 확산될 것이다. 우리의 시도가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04.15

'다양성과 소프트스킬에 주목' 실리콘밸리 한 벤처기업의 HR 스토리

Sharon Florentine | CIO
전직 요리사와 전직 레스토랑의 관리인… 실리콘밸리 IT 스타트업의 멤버라기엔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이 몸담게 된 업체는 기업용 온라인 트레이닝 플랫폼 공급자인 마인드플래시(Mindflash)다. 마인드플래시의 독특한 HR 사례는 실리콘밸리에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일게 하고 있다.

마인드플래시의 CEO 도나 웰스는 자사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임원진부터 벤처 캐피털 투자자들까지, 우리의 비즈니스에 관여하는 이들 가운데 다수는 비 IT 분야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다”라고 소개했다.

마인드플래시는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이베이 등 1,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고속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다.



경쟁자들이 보지 못하는 곳을 겨냥하라
웰스는 “최근 벤처 업계에 관한 시장 여론은 좋지만은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찾은 방법은 틀을 깨는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현재 우물 안에 모여 서로의 목청을 경쟁하는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 각 기업의 임원들도 한결같긴 마찬가지다. 누가’ 당신에게 혹시 지난 컨퍼런스에서 만난 그 어디 사장이라던 백인 남자 기억해? 마흔 정도 되어 보이던’이라고 묻는다면? 과연 몇 명의 얼굴이 떠오를까? 다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스킬에 집중하라
마인드플래시가 강조하는 또 다른 비결은 소프트스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선발하고, 기술적 역량은 채용 후 훈련시키는 것이다. 레스토랑의 매니저, 요리사, 사이클 선수가 마인드플래시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정책 덕분이었다.

웰스는 “인터뷰 과정에서 태도와 소프트 스킬에 보다 주목함으로써 우리는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열정과 성실함, 남다른 생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협동 정신이 있는 인재라면,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지식은 언제라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매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쏟아지며 우리 역시 공부를 계속하지 않는가? 반대로 성품과 대인관계는 성인이 된 이후 변화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유연성
웰스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자질은 바로 유연성이다. 마인드플래시의 직원 가운데 실리콘밸리 본사 소속 직원은 절반 정도다. 나머지 절반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매사추세츠나 애리조나에 사는 직원들도 있다.

또 본사 소속의 여성 직원 가운데 40%는 일주일에 1~2회 재택 근무를 실시하며, 또 다른 40%는 항시 재택 근무자다.

웰스는 “우리는 모든, 특히 가족이 있는 직원들에게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춰주고자 노력한다. 우리 모두는 유연한 환경에서 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나 역시 한 때는 하루 종일 미팅만을 하러 다니면서도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직장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개인에게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가장 능력 있는 인물들도 이런 생활 속에선 무기력에 젖고 말 것이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원들의 매일을 새로운 날로 만들어, 누구보다 즐겁게 일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술을 적극 활용하라
마인드플래시가 이처럼 유연한 업무 환경을 채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있었다. 이 기업은 야머, 스카이프, 아사나, 고투미팅, 소코코, 홀 등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협업 도구를 적극 도입해 물리적, 환경적 제약을 극복했다.

웰스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리적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난 보스톤과 피닉스에 사는 정말 유능한 개발자들을 팀에 합류 시킬 수 있었다. 난 지금이라도 그들에게 말을 걸고 작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구현한 가치는 말 그대로 막대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유연성을 강조하는 마인드플래시의 기조가 유능한 인재들이 먼저 기업을 찾아오게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무리 좋은 헤드헌터도 해내기 힘든 일이 자연스레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천하라
웰스는 “이번 인터뷰가 우리의 핵심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기업의 다양성을 더욱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우리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에서 여성, 유색인종, 혹은 요리사 출신의 리더들이 나와 그것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일이 된다면, 결국은 시장 전체로 가치가 확산될 것이다. 우리의 시도가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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