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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파르탄 자바스크립트 엔진, 현존 최고 성능" Famo.us 전문가 평가

2015.04.08 Eric Knorr  |  InfoWorld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가 될 스파르탄 브라우저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이먼 비슨이 언급했듯이 스파르탄 브라우저는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렌더링 엔진, 그리고 세련되고 참신한 모습이 특징이다. 하지만 비슨은 스파르탄이 HTML5 호환성에 있어서는 IE 11을 약간 앞서는 수준으로, 크롬이나 오페라,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필자는 스파르탄 브라우저의 속을 파악하기 위해 Famo.us의 스티브 뉴콤과 마이크 오브라이언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Famo.us는 혁신적인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로 인포월드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한 자바스크립트 전문가 집단이다. Famo.us의 CEO 뉴콤은 “우리 팀 모두가 스파르탄에 완전히 흥분했다”라며, 벌써 스파르탄을 시연용 브라우저로 선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반응은 Famo.us가 IE에 오랫동안 실망한 상태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플랫폼 책임자인 오브라이언은 스파르탄의 새로운 차크라(Chakra)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대해 “가장 빠른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탄생을 공표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좀 더 구체적인 평가를 요청하자 오브라이언은 “파이어폭스가 5, 크롬이 6이라면, 스파르탄은 대략 8.5 정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브라이언은 스파르탄의 렌더링 성능도 칭찬했는데, “렌더링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안티알리아싱 같은 것으로 알 수 있다. 만약 화면에 대각선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화소로 표현해 보여줄 것인가? 스파르탄에서는 대각선이 깔끔하게 보였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끔찍했다. 스파르탄은 우리의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고, 모든 것을 우리가 생각하는 그대로 그려냈다”라고 설명했다.

Famo.us의 평가는 다소 예상 밖의 것인데, 표면 상으로 스파르탄의 자바스크립트와 렌더링 엔진은 이미 IE 11에 적용된 것이기 때문이다. 오브라이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렌더링 엔진의 상당 부분을 떼어내고 남은 부분을 기반으로 재작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콤과 오브라이언은 이외에도 개발자 툴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브라이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라우저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구글 크롬의 개발자 툴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으며, 이미 사파리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CSS3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뉴콤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항상 무엇과도 호환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자사만의 길을 가는 대신 표준과 보편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뉴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가 처음은 아니다. 뉴콤은 7년 전 공동 설립한 시맨틱 검색 전문업체인 파워셋(Powerset)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과거 협상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개방성 측면에서 비교해 달라고 하자, 뉴콤은 “전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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