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1

중국 비트코인 시장 “규제에도 여전히 활황”… 투기 거래 중심지 역할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중국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지 1년. 하지만 중국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 차이나에 따르면, 비록 주변부이기는 하지만 중국 내 비트코인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BTC 차이나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중국 구매자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비트코인을 거래하며 2013년 당시의 활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2월 중국 정부는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시켰다. 당국의 발표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떠나면서 BTC 차이나를 비롯한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들도 모두 큰 타격을 받았다.

비록 금융기관의 거래는 금지됐지만, 가상화폐는 중국 내에서 여전히 합법적이며 개인은 자신의 책임 하에 이를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이로써 BTC 차이나는 사업을 계속할 근거를 갖게 됐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특별 상품권을 재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 방식은 BTC 차이나를 침체에서 구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거래량이 많은 비트코인 거래소로 만들어 주었다.

물론 비트코인이 상품을 구매하는 화폐로서의 위상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BTC 차이나 CEO 바비 리는 정부의 규제 이후 중국 비트코인 시장은 투기 거래에 중점을 둔 시장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이 플랫폼을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bitcoincharts.com에 따르면,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65%가 중국 위안화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일부는 중개 봇에 의한 것이다. 중개 봇은 시세 차익을 노린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다. 리는 “러시아에서 온 대규모 파견단이 BTC에서 거래를 하는데, 이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인상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BTC 차이나는 사업 확장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장을 개설했는데, 이곳은 여러 구매자가 모여 함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확산시키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비트코인이 중국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강력한 중국 정부의 규제도 여전하고, 중국 사용자들으 알리페이와 같은 서드파티 지불결제 시스템으로 이끌리고 있다. 알리페이는 이미 3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리는 비트코인이 기존 화폐를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국제 화폐이고 정부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15.03.31

중국 비트코인 시장 “규제에도 여전히 활황”… 투기 거래 중심지 역할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중국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지 1년. 하지만 중국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 차이나에 따르면, 비록 주변부이기는 하지만 중국 내 비트코인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BTC 차이나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중국 구매자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비트코인을 거래하며 2013년 당시의 활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2월 중국 정부는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시켰다. 당국의 발표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떠나면서 BTC 차이나를 비롯한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들도 모두 큰 타격을 받았다.

비록 금융기관의 거래는 금지됐지만, 가상화폐는 중국 내에서 여전히 합법적이며 개인은 자신의 책임 하에 이를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이로써 BTC 차이나는 사업을 계속할 근거를 갖게 됐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특별 상품권을 재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 방식은 BTC 차이나를 침체에서 구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거래량이 많은 비트코인 거래소로 만들어 주었다.

물론 비트코인이 상품을 구매하는 화폐로서의 위상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BTC 차이나 CEO 바비 리는 정부의 규제 이후 중국 비트코인 시장은 투기 거래에 중점을 둔 시장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이 플랫폼을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bitcoincharts.com에 따르면,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65%가 중국 위안화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일부는 중개 봇에 의한 것이다. 중개 봇은 시세 차익을 노린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다. 리는 “러시아에서 온 대규모 파견단이 BTC에서 거래를 하는데, 이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인상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BTC 차이나는 사업 확장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장을 개설했는데, 이곳은 여러 구매자가 모여 함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확산시키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비트코인이 중국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강력한 중국 정부의 규제도 여전하고, 중국 사용자들으 알리페이와 같은 서드파티 지불결제 시스템으로 이끌리고 있다. 알리페이는 이미 3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리는 비트코인이 기존 화폐를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국제 화폐이고 정부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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