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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 통신|네트워크

멀티 클라우드 시대, 新 네트워크 패러다임 ‘MCNS’ 살펴보기

2022.07.22 John Edwards  |  Network World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Multi-Cloud Networking Software; MCNS)’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가시성과 통합 관리를 제공한다. 

시스코, VM웨어 등 대기업은 물론이고 수많은 스타트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MCNS)’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MCNS 부문 리서치 부사장 브라이언 케이스모어는 “기존의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운영 방식은 오늘날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캡제미니 아메리카(Capgemini Americas)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아키텍트 책임자 론 하웰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가 여러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자사가) 마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것처럼 자사 클라우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Getty Images Bank

MCNS란? 
MCNS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단일 관리 지점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네트워킹 거버넌스, 정책, 보안, 가시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케이스모어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은 여러 클라우드에 분산된 워크로드에 연결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화된 정책 기반의 네트워킹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해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몇몇 기업은 라우터 및 가상 라우터를 수동으로 구성하는 DIY 접근법을 취한다. 이러한 수동 구성은 스크립팅 또는 오픈소스 자동화 도구로 지원된다. 케이스모어는 “반면에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SDN 정책 및 제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든 아니면 기본 소프트웨어 서비스로서 제공되는 관계없이, MCNS는 온디맨드로 선언적 관리되며,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가용성이 높으며, 안전하다. 케이스모어는 “다시 말해, 이는 클라우드 환경의 핵심 속성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MCNS를 제공하는 곳은? 
가트너의 앤드류 러너는 MCNS 벤더로 알키라(Alkira), 애비아트릭스(Aviatrix), 아리스타(Arista), 시스코(Cisco), F5 네트웍스(F5 Networks), VM웨어(VMWare) 등이 있다고 말했다. IDC는 프로시모(Prosimo), 아커스(Arrcus), 아이소밸런트(Isovalent), 네트호퍼(Nethopper.io)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벤더들은 단일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고급 기능과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운영 일관성을 모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애비아트릭스의 고객 관계 부문 부사장 로드 스털뮬러는 “이 새로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품은 네이티브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고, 네이티브 클라우드 공급자 API를 활용하여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라고 설명했다. 

MCNS의 이점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부문 제품 관리자 조 힐셔는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이유는 이 아키텍처가 공통의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다양한 CSP, 공유 코로케이션 시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워크로드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속도(Speed): MCNS를 사용하면 다양한 툴과 기능으로 여러 네트워킹 사일로를 조정할 필요를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다. 알키라의 설립자 겸 CEO 아미르 칸은 “적절한 MCNS를 활용한다면 기업들은 더 이상 클라우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아울러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수동 구성을 사용하여 클라우드를 통합할 필요도 없다. 그 결과 완료하는 데 몇 달이 걸렸던 작업을 몇 시간 만에 완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능(Performance): 케이스모어에 따르면 MCNS 오퍼링에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 네트워킹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된 추상화 또는 로우코드 최적화가 포함돼 있다. 추상화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API 및 클라우드별 네트워크 구성을 관리하는 복잡성, 운영 부담, 관련 비용을 완화한다. 그는 “이러한 솔루션은 클라우드 안팎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도 유용하다”라고 덧붙였다. 

인건비(Staffing Costs): 전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일관된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면 이질적인 클라우드 환경에 관한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채용하고, 유지할 필요가 없다. “MCNS를 사용하면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을 동일하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만약 대기업이라면 이 이점으로 연간 수백만 달러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스털뮬러는 말했다. 

운영 효율성(Operational Efficiency): 또한 MCNS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의도를 탐색한 다음, 이를 안전하며 무결한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비-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하는 공통 컨트롤러 및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재 넷옵스, 데브옵스, 섹옵스팀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라우팅 및 SD-WAN 제품 부문 부사장인 JL 밸런트는 언급했다. “MCNS를 통해 데브옵스와 넷옵스팀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애플리케이션 구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MCNS가 적합한 곳은? 
밸런트는 MCNS가 ▲워크로드를 1개 이상의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했거나 할 예정인 기업, ▲자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 및 아키텍처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힐셔는 주로 글로벌 대규모 기업에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의료, 주 및 지방정부, 교육기관, 연방 정부기관 등 많은 중견기업도 MCNS 솔루션 니즈가 있다”라면서, “소규모 기업은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용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크고 복합적인 기업보다 MCNS를 도입하는 비율이 낮다”라고 설명했다.  

MCNS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능, 호환성, 사용 편의성을 기준으로 주요 MCNS 벤더를 평가하는 것이다. 하웰은 “상위 2~3곳의 MCNS 벤더를 선정한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심층적인 비교 테스트를 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도입 과정에서의 문제는? 
힐셔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많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은 아키텍처를 통합하겠다는 의사결정에 앞서, 인수합병 또는 사일로화된 부서별 선택에 의해 이 환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는 조직적 격차, 스킬 격차, 계약 및 지출 중복으로 이어진다. 모든 IT 전략과 마찬가지로 첫 단계는 해결해야 할 목표 그리고 목표 달성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MCNS 제품을 평가하고 비교할 때는 시간과 돈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웰은 “이를테면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평가 프로세스를 통해 (도입 시) 엔지니어팀을 충원하는 비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거의 모든 (클라우드 기반의) 대기업과 소규모 기업은 MCNS의 이점을 누릴 수 있지만 서비스와 비용을 계속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웰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이점이 솔루션 비용보다 많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MCNS의 장기적인 이점을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실행하는 일은 값비싸고 시간 소모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 비용’은 구매 결정 시 고려돼야 한다. 하웰은 “MCNS 솔루션의 복잡성으로 인해 제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팀을 재교육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케이스모어는 일반적으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적절한 엔드투엔드 성능과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체 IT 인프라의 대대적인 현대화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MCNS와 클라우드 네트워킹에 DIY 접근법을 취한다면 각 클라우드 업체를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고 칸은 경고했다. 그는 “안타깝지만 온프레미스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네트워킹과 매우 다르고, 기존의 네트워킹 리소스는 클라우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설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클라우드 전문가 채용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 칸은 “운 좋게 AWS 네트워킹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해보자. 하지만 AWS 네트워킹 전문가는 GCP나 애저를 원활하게 다룰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각 클라우드 업체마다 기능, 용어, 작업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멀티 클라우드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가시성 문제에 부딪히는 기업들도 흔하다. 이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케이스모어는 “문제 해결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고, IT 운영팀이 가용성 및 성능에 한층 선제적인 접근법을 달성하도록 하려면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전체를 아우르는 실시간 가시성 및 관찰 가능성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MCNS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CSP가 자사의 네이티브 서비스가 최고라면서 고객을 붙잡아 두려는 경향, 그리고 기업 리더가 이를 자연스럽게 믿는 경향이다. “이는 기업을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에 묶고, 최적의 네트워크 및 보안 아키텍처를 생성하지 못하는 경로로 이끈다”라고 스털뮬러는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모어는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와 정렬되고 이를 촉진하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일찍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네트워크가 최신 디지털 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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