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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 리더십|조직관리

현직 GCP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전하는 커리어 이야기

2022.07.21 Bob Violino  |  InfoWorld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나 바티가 지금까지 밟아온 커리어 패스를 공유했다.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엔지니어링 부문의 목표가 기업의 미션 및 우선순위와 일치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부서를 감독하고 이끈다.

인디드닷컴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책임자의 임무는 기업마다 다르다. 일반적인 임무에는 팀 감독, 부서 예산 관리, 엔지니어링 전략 설계, 엔지니어링 모범사례 컴플라이언스, 엔지니어 채용,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부서 정책 및 절차 업데이트 등이 있다. 이어 인디드닷컴은 엔지니어링 책임자도 전문 분야에 따라 업무가 다르다고 전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외에도 비판적 추론,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의사소통, 팀 협업 스킬이 있어야 한다.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나 바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Getty Images Bank

교육 궤적
바티는 UC 버클리에서 컴퓨터 공학 및 수학을 전공했다. 이후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내결함성 분산 시스템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다른 많은 기술 전문가처럼, 바티는 원래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계획이 없었다. 그는 “사실 UC 버클리에서 생물학을 전공할 생각이었지만 고등학교 때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상상한 것을 구축할 수 있는 점이 정말로 즐거웠다. 생물학보다 개발에 더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티는 젊은 시절 다양한 문화, 국가, 언어를 경험했다고 언급하면서, “모르는 것과 새로운 것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모든 지식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및 비즈니스적 위험에 익숙하다. 또 최초로 개발하는 것이 항상 흥미로웠으며, 이것이 현재의 역할로 고스란히 연결됐다”라고 전했다.

실무를 통해 배우기
졸업 후 바티는 테스트 및 측정용 제품 제조업체 테크트로닉스(Tektronix)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직했다. 그는 이곳에서 4년 동안 근무한 후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강사로 일했다. 아키텍처, 알고리즘, 문서화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구조, C, 유닉스 프로그래밍의 4학년 과정을 가르쳤다.


 
Nina Bhatti ⓒIDG
이어 1996년 바티는 HP에서 운영하는 브로드밴드 인포메이션 시스템 랩(Broadband Information Systems Lab)의 연구원으로 합류했다. 이곳에서 그는 전자상거래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한 웹 서버 최적화에 참여했으며, 응답 시간과 처리량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서비스 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약 4년 후, 그는 HP를 떠나 노키아(Nokia)의 수석 IP 기술자로 잠시 근무했다. 이후 다시 HP로 돌아가 모바일 및 미디어 시스템 랩(Mobile and Media Systems Lab)의 부서 과학자로 일하면서 화상회의, 미디어 서버,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의 엔드투엔드 성능을 위한 기술을 연구 및 개발했다.

2005년 바티는 HP 랩(HP Labs)에서 수석 과학자를 맡아 포춘 50대 기업 고객과 공동 혁신 프로그램을 개척했다. 그리고 2010년경 그는 HP의 프린트 프로덕션 자동화 랩(Print Production Automation Lab)의 연구 관리자가 됐으며,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용 색상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여러 연구팀을 이끌었다. 이 역할에서 바티는 기술 전략, 상용화, IP 보호, 고객 관계, 기술 리더십을 담당했다.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되다 
바티는 HP에서 클라우드 및 모빌리티 제품 부문의 제품 관리자로 1년 동안 근무하면서 클라우드 기술에 관심을 두게 됐고, 제품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및 모빌리티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담당했다. 2012년 그는 HP에서 클라우드 및 모바일 인쇄 시스템 부문 수석 퍼포먼스 아키텍트로 임명됐고, 성능 병목을 찾아 개선점을 확인하는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성능 측정 아키텍처를 고안했다.

몇 년 후, 바티는 컴퓨터 비전과 컬러 사이언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매 기술 스타트업 ‘코코(Kokko)’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미션은 온라인 쇼핑에 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정확한 컬러 매칭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2019년 그는 성능 벤치마크와 컴퓨팅 효율성을 감독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일하게 됐다. 바티는 “자사 제품을 경쟁사 제품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여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사 제품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책임자의 역할은?
바티에 따르면 컴퓨팅 효율성과 관련해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고객들이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나 글로벌 용량을 지원해 고품질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을 한다. 또 리소스를 낭비하지 않고 용량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부패하기 쉬운 재고 비즈니스다. 신규 및 기존 제품을 호스팅할 수 있는 용량을 항상 구축하고 있다. 즉,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용량 및 제품 가용성에 관한 실용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명확하게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복잡한 문제와 씨름하는 회의에 평상시 대부분의 시간을 쓴다. 과거에는 직접 했던 심층적인 기술 분석의 상당 부분을 주제 전문가와 협력하여 수행한다. 또한 많은 기술 검토에 참여하며,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질문을 한다. 이때 이전에 공부했거나 개발했던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상기시키는 패턴을 알아차릴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바티는 (문제가 구체화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길 바라면서) 여러 팀과 협력하는 한편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는 “이 밖에 진행 상황을 측정 또는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 특정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를 검토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기술 스택과 프로세스를 재고할 수 있는지도 심사숙고한다”라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여성이라는 것 
바티는 “이 커리어를 계속해야 한다고 느낀 순간이 2번 있었다. 둘 다 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라면서, 첫 번째는 유명한 컴퓨터 과학자 잰 커니가 참석한 커리어 행사에 참석했을 때였다.

그는 “당시 박사 과정을 밟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30대가 될 때까지 완료할 수 없는 프로그램에 매진해야 했기에 두려웠다. 교수직을 노린다면 30대 후반에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가정을 꾸리려 하는 여성으로서는 벅찬 일처럼 보였다. 하지만 잰은 격려의 말을 해줬다. 분명 어렵겠지만 감당할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티에 따르면 커니는 그 과정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지원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직업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누군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처음 들었으며, 커니가 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당시 이 분야에는 여성 롤모델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커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는 당시 소프트웨어 기업의 CEO였던 페니 허셔의 강연을 들었던 때였다. “허셔는 정상에 선 12명의 여성 CEO를 인터뷰했고, 공통점이 균형을 찾는 능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리더라면 자신의 우선순위를 우선시하면서 업무를 관리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와 관련해) 와인과 초콜릿만 먹으면서 버티다가 뇌졸중으로 고생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들려줬다. 이를 계기로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최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여성 CEO가 살아남는 방법에 관한 허셔의 조언을 들으면서 바티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이 커리어가 어렵긴 하지만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바티의 조언: 동기부여 요소를 파악하라
바티는 “운이 좋았다.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계속 밟아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훌륭하다’ 또는 ‘꼭 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강력한 동기부여 요소다. 존경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을 때, 두려워하던 일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 “적절한 커리어를 찾는 것은 자신의 장점과 일을 사랑하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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