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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통신|네트워크

서비스형 네트워크 NaaS , 도입 전 체크포인트

2022.07.05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선제적 관리
전통적인 네트워크 관리의 경우 IT 직원들이 문제 티켓을 처리하느라 바쁘다. NaaS가 약속하는 한 가지 명확한 혜택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머신 러닝 및 이상 탐지와 같은 고급 기술을 사용해서 문제를 미리 예상해 발생하기 전에 해결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성능 향상
NaaS 제공업체는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구성 오류와 같은 네트워크의 흔한 골칫거리와 관련된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전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완전 관리형 NaaS의 경우 다운타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적다는 점도 비즈니스 혜택이다.

보안 강화
마찬가지 맥락에서, NaaS 제공업체는 정립된 보안 모범 사례를 따르며 이와 관련하여 높은 내부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업체는 자체 서비스와 기반 하드웨어를 책임지고 최신 보안 패치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지속 가능성
장비를 소유하지 않는 데서 얻는 한 가지 장점은 장비 폐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IT 자산 폐기(ITAD) 서비스와 지속 가능성 목표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다.

쉬운 구축
새로운 사업부, 새로운 사업장, 새로운 최종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할 때, 글로벌 NaaS 업체는 쉽고 빠르게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확장성
기업에서 디지털화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추가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송수신하는 엣지 데이터가 증가하면 NaaS 업체는 필요에 따라 부가적인 용량을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한 NaaS는 확장뿐만 아니라 축소도 간편하므로 기업은 설비 투자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단기 프로젝트를 위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NaaS 도입에 앞서 던져야 할 질문

기업은 NaaS로 뛰어들기 전에 몇 가지 까다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NaaS가 모든 경우에 다 맞지는 않기 때문이다.
 
시스코의 2022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IT 전문가들의 NaaS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반기거나 꺼리거나, 양 극단으로 나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큰 우려는 네트워킹 환경에 대한 통제력 상실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뚜렷한 호불호는 두 가지 IT 운영 유형 간의 기본적인 차이를 반영한다.
 
하나는 숙련된 IT 담당자를 보유하고 내부 팀이 네트워킹 스택을 제어해야 한다고 믿는 기업, 다른 하나는 “IT를 통합하고 일상적인 작업과 가치를 더하는 작업을 재평가해 인프라 유지보수 부담을 덜 방법을 찾는” 기업이다.
 
NaaS를 고려 중인 기업은 둘 중 어느 쪽에 속하는지(또는 속하고자 하는지) 스스로 평가하고 통제 권한을 넘겨주는 것, 또는 시스코 보고서의 표현대로 비행기 조종사 역할에서 관제탑 관제사 역할로의 전환을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기업은 그 외에 NaaS로 전환할 때의 네트워킹 서비스 중단, IT 기업 내의 큰 변화, 그리고 레거시 네트워킹 환경과 NaaS 서비스 제공업체 인프라 간의 통합의 어려움 등을 우려한다.
 

설비투자비용 vs. 운영비용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구독 모델로의 전환은 언뜻 좋아 보인다. 3-5년마다 찾아오는 값비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갱신 주기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민첩성을 부여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가트너의 포리스트는 “네트워크 설계를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거나 일반적인 갱신 주기 이상으로 자산을 사용하는 편을 선호한다면 NaaS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주기적인 갱신에 따르지 않고 레거시 장비가 정상 작동하는 한 계속 운용하는 편을 선호한다면 ROI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포리스트는 수요 급증이 수시로 발생하는 기업보다는 소비 패턴이 예측 가능한 기업에 NaaS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수요 급증이 예상치 못한 높은 비용 청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고려할 질문으로는 운영비용 모델로의 전환이 기업이 한정된 예산과 설비투자 동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운영비용 모델로의 전환으로 혁신을 위한 금전적 리소스를 확보해 새로운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단순히 절차적 관점에서 운영비용으로의 전환으로 예산 승인을 간소화할 수 있는지 등이 있다.
 
궁극적으로 모두 합산한 NaaS의 총 비용이 현재 운영 방식에 비해 더 높을 수도 있지만 NaaS가 부여하는 유연성과 민첩성, 확장성에는 ROI 계산에서 고려해야 할 본질적인 비즈니스 가치가 있다.
 

경영상 고려 사항

최종적으로,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기업은 현상 유지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역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지 여부를 자문해야 한다. 더 구체적 보면 다음과 같다. NaaS로의 전환이 내부 IT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고 IT 팀의 부담을 덜어 혁신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NaaS가 내부 팀의 역량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갈수록 복잡해지는 비즈니스 및 보안 요구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NaaS 업체의 NaaS 모범 사례와 전문 기술이 최종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비즈니스가 비교적 정적인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인수합병과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위치,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통해 확장되는가? 또한 네트워크 팀이 여기에 맞출 수 있는 대역폭을 보유하고 있는가?
 

NaaS 업체에 물어야 할 질문

NaaS 업체와 약정을 맺기 전에 종합적인 ROI 계산을 수행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NaaS로 전환할 경우 지금의 레거시 인프라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가? 일상 운영이 중단을 유발하지 않는, 측정되는 단계별 접근 방식을 세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가?
•    같은 맥락에서 마이그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NaaS로의 전환과 관련된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또한 ROI를 계산할 때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가?
•    업체 종속과 관련된 위험은 무엇인가? NaaS 업체의 전환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쉽게 전환할 수 있는가?
•    한 NaaS 업체와 약정을 맺으면 적시 패치와 최신 기술 업데이트, 동종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    네트워크 다운타임 또는 성능 관련 문제에 대해 설정 가능한 SLA의 유형은 무엇인가?
•    핵심 네트워킹 장비를 다중 업체 환경으로 운영 중인 경우에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가?
•    장기간에 걸쳐 ROI를 계산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NaaS를 향한 여정 시작하기

IDC는 설문에서 NaaS로의 전환을 촉발하는 요소에 대해 물었는데, 가장 많은 대답은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새로운 기능의 더 빠른 배포,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감소, 비즈니스 실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IT 시간 되찾기 등이 뒤따랐다.
 
기업은 서비스형 모델을 통해 작게 시작해서 자체적인 페이스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단순히 MPLS 또는 VPN을 NaaS로 대체하거나 SD-WAN의 부담을 더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는 하나의 지사나 소매점, 기타 독립적인 시설만을 대상으로 완전 관리형 NaaS로 가는 방법도 있다. 그런 다음 엔터프라이즈 전반으로 확장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NaaS가 이제 막 엔터프라이즈에 진출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의 기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트너가 예측한 NaaS 도입 속도도 보통 수준이다. 가트너는 온프레미스 NaaS를 도입한 엔터프라이즈의 비율이 2021년 1% 미만에서 2024년까지 15%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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