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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아이폰 6 인기에도 '중국시장 부동의 1위'

2015.02.17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중국 내 아이폰 6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샤오미가 여전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IDC는 16일 작년 4분기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3.7%였고, 애플은 12.3%였다고 밝혔다.

IDC 애널리스트 샤오한 타이는 “작년 4분기에 애플은 지난 2년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이폰 신제품 덕”이라고 전했다.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원했던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환영 받았다. 중국에서 아이폰 6는 부대용품을 제외하고 기기 가격만 5,288위안(약 93만원)부터다.

하지만, 저가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저가 안드로이드 폰을 판매하는 중국 제조사 샤오미가 시장 내 선두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작년 4분기 동안 저가 스마트폰인 ‘레드미(Redmi)’는 샤오미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타이는 설명했다.

샤오미의 활약으로 삼성은 중국시장에서 다소 주춤한 결과를 보였다. 4분기 삼성은 화웨이와 레노버 뒤를 이어 시장점유율 7.9%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의 최신 주력상품인 갤럭시S5와 갤럭시 노트4는 이전 모델들과 너무 비슷해, 소비자들이 굳이 새로 살 이유가 없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화웨이가 시장점유율 11%로 3위를 차지하고 레노버는 9.5%로 그 뒤를 이었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하지만,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올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시장 내 수요가 어느정도 충족이 되자 샤오미와 레노버 같은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더 큰 성장을 위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인 카날리스는 지난해 4분기 애플이 1위, 샤오미가 2위라고 밝혀 IDC와 조사 결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IDC와 카날리스 모두 주기적으로 조사하지만, 종종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IDC 애널리스트 키란짓 카우는 “조사업체들은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 대리점 등 다양한 소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정보 제공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카날리스 애널리스트 니콜 팽은 “다른 조사업체들의 정보원이나 조사방법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결과가 다소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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