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6

'정리 1순위?' SDN 트렌드 속 네트워크 관리자의 생존법

Jim Duffy | Network World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의 도래로 네트워크 관리자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어왔다.

일각에서는 서버, 혹은 이미 서버 가상화를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 관리자가 네트워크 가상화를 담당하게 되면서 네트워크 관리자라는 역할 자체가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암울하게 전망한다.

또는 SDN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자원 사용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관리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예측들이 꼭 맞으리란 법은 없다.

오히려 SDN/데브옵스스(DevOps)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툴과 역량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 통제 방향을 새롭게 모색함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또 새로운 SDN/데브옵스 환경과 기존의 레거시 네트워크(legacy network)를 통합하는 데 있어 네트워크 관리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 네트워크 관리자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SDN 미래전망 [Cloud & Data Center World 2015]



물론 결국에는 SDN이 전통적인 네트워크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SDN, 하이브리드 및 레거시 네트워크, 그리고 이들이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적어도 십수 년은 공존할 전망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안드레 킨드니스는 “네트워크 관리자의 업무도 변화할 것이고, 일부 업무는 아예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인프라스트럭처 및 오퍼레이션 기관들에서는 여전히 네트워크 관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설령 100% SDN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 기업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SDN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WAN 서비스 등 관련 기술의 조합으로 구성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 배치할 책임자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데브옵스 네트워킹-포-도커(Networking-for-Docker) 스타트업인 소켓플레인(SocketPlane)의 창립 멤버 브렌트 솔즈베리는 “서버 가상화로 인해 시스템 관리자가 사라졌는가? 그렇지 않다. 물론 프로비저닝, 매니지먼트 및 자동화에 있어 일정한 변화가 생긴 건 사실이다. 네트워킹 전문가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SDN과 데브옵스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과 툴을 배우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도 배워야 할까? 그것은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변화한 세상에서 얼마나 더 깊게 관여하고 적응하길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혹은 서비스에 네트워크 자원 요청 역량이 마련되고, 이런 요청들이 SDN 내부에서 자동적으로 처리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러한 기능과 상호작용의 ‘통제권’은 누구에게 있어야 할까? 그 책임자로는 시스템 관리자 혹은 서버 관리자가 주로 언급된다. 네트워크 관리자로서도 이에 반박하기 어렵다.

솔즈베리는 그러나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다른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팀들은 데브옵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을 모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개발자들이 쓸데없이 복잡한 솔루션을 제작하거나, 현실적인 활용 방안이 없는 무의미한 솔루션을 마련하려 하는 경우 그것을 제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DN/데브옵스 트렌드에서 비롯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네트워크 가상화의 융합은 이 서로 다른 두 과정을 통합적으로 통제할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혹은 서버 관리자가 여기에 적합한 인물일 것이다.

SDN 모델 하의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많은 네트워크 설정과 서비스 수준 정보가 삽입되는 현상 역시 서버 관리자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책임자로 요구한다.

그러나 이렇듯 잠재적 책임의 변화가 나타날지라도 기저에는 네트워크 의존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SDN/데브옵스 프로세스 하에서 무엇 배치되던 그것은 기존의 레거시 테크놀로지와 공존해야 한다. 적어도 당분간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기초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책임자가 바로 네트워크 관리자다.

킨드니스는 “하루 아침에 기업 전체에 SDN 네트워크가 깔리진 못할 것이다. 기업이 자신들의 네트워크, IT에 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는 데에는 2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최소한 레거시 부문의 유지에 있어서라도, 기업들은 여전히 네트워크 관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2015.02.16

'정리 1순위?' SDN 트렌드 속 네트워크 관리자의 생존법

Jim Duffy | Network World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의 도래로 네트워크 관리자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어왔다.

일각에서는 서버, 혹은 이미 서버 가상화를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 관리자가 네트워크 가상화를 담당하게 되면서 네트워크 관리자라는 역할 자체가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암울하게 전망한다.

또는 SDN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자원 사용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관리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예측들이 꼭 맞으리란 법은 없다.

오히려 SDN/데브옵스스(DevOps)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툴과 역량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 통제 방향을 새롭게 모색함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또 새로운 SDN/데브옵스 환경과 기존의 레거시 네트워크(legacy network)를 통합하는 데 있어 네트워크 관리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 네트워크 관리자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SDN 미래전망 [Cloud & Data Center World 2015]



물론 결국에는 SDN이 전통적인 네트워크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SDN, 하이브리드 및 레거시 네트워크, 그리고 이들이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적어도 십수 년은 공존할 전망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안드레 킨드니스는 “네트워크 관리자의 업무도 변화할 것이고, 일부 업무는 아예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인프라스트럭처 및 오퍼레이션 기관들에서는 여전히 네트워크 관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설령 100% SDN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 기업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SDN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WAN 서비스 등 관련 기술의 조합으로 구성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 배치할 책임자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데브옵스 네트워킹-포-도커(Networking-for-Docker) 스타트업인 소켓플레인(SocketPlane)의 창립 멤버 브렌트 솔즈베리는 “서버 가상화로 인해 시스템 관리자가 사라졌는가? 그렇지 않다. 물론 프로비저닝, 매니지먼트 및 자동화에 있어 일정한 변화가 생긴 건 사실이다. 네트워킹 전문가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SDN과 데브옵스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과 툴을 배우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도 배워야 할까? 그것은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변화한 세상에서 얼마나 더 깊게 관여하고 적응하길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혹은 서비스에 네트워크 자원 요청 역량이 마련되고, 이런 요청들이 SDN 내부에서 자동적으로 처리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러한 기능과 상호작용의 ‘통제권’은 누구에게 있어야 할까? 그 책임자로는 시스템 관리자 혹은 서버 관리자가 주로 언급된다. 네트워크 관리자로서도 이에 반박하기 어렵다.

솔즈베리는 그러나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다른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팀들은 데브옵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을 모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개발자들이 쓸데없이 복잡한 솔루션을 제작하거나, 현실적인 활용 방안이 없는 무의미한 솔루션을 마련하려 하는 경우 그것을 제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DN/데브옵스 트렌드에서 비롯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네트워크 가상화의 융합은 이 서로 다른 두 과정을 통합적으로 통제할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혹은 서버 관리자가 여기에 적합한 인물일 것이다.

SDN 모델 하의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많은 네트워크 설정과 서비스 수준 정보가 삽입되는 현상 역시 서버 관리자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책임자로 요구한다.

그러나 이렇듯 잠재적 책임의 변화가 나타날지라도 기저에는 네트워크 의존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SDN/데브옵스 프로세스 하에서 무엇 배치되던 그것은 기존의 레거시 테크놀로지와 공존해야 한다. 적어도 당분간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기초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책임자가 바로 네트워크 관리자다.

킨드니스는 “하루 아침에 기업 전체에 SDN 네트워크가 깔리진 못할 것이다. 기업이 자신들의 네트워크, IT에 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는 데에는 2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최소한 레거시 부문의 유지에 있어서라도, 기업들은 여전히 네트워크 관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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