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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그대로, 성능은 ↑" 라즈베리 파이 2 공식 출시

2015.02.03 Brian Cheon  |  CIO KR
라즈베리 파이 2가 좀더 많은 메모리와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등장했다. 한층 PC에 가까운 활용성이 기대된다. 단 35달러짜리 제품임을 감안해야 한다.

지난 2일 라즈베리 파이 2가 런던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를 통해 소개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제원은 메모리다. 전작의 2배에 달하는 1GB 램을 탑재했다. 또 900MHz 동작속도의 쿼드코어 ARM 코텍스 A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또한 싱글코어 700MHz였던 전작보다 한층 강력해진 사양이다.

라즈베리 파이 파운더이자 CEO 에벤 업튼에 따르면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라즈베리 파이는 PC로서의 활용성이 충분해졌다. 업튼은 전작도 PC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사용성에 제한이 있었다며 라이베리 파이에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출시 행사에서의 시스템 시연은 그의 말에 힘을 실어줬다. 리눅스 기반 라스피안 OS(Raspian OS) 메뉴는 민첩햇으며 애플리케이션도 약간의 지연만 있은 후 시작됐다. 충분히 테스트할 시간은 없었지만 일단은 쾌적했다.

설명에 따르면 파이 2는 파이 1 B+보다 6배나 빠르다. 그러나 성능 증가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6배라는 속도 개선은 일반적인 멀티쓰레드 CPU 벤치마크 도구에서 도출된 수치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이 멀티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성능 증가는 극히 미미하게 된다.

파이 2의 성능을 체감하는 방안 중 하나는 저가 스마트폰과 비교한느 것이다. 모토롤라 모토 G 2014 버전은 동일한 ARM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단 클럭 속도가 1.2GHz였다. 모토 G에서 원활히 구동되는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은 파이 2에서도 무난히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는 전작과의 비교 시연도 있었다. 마인크래프트 블록을 이용한 수학 계산 파이썬 프로그램 데모에서 파이 1 B+는 50초가 소요된 반면 파이 2는 약 5초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핵심 부품은 변화했지만 기본 구조와 기능은 동일하다. 4개의 USB 포트, 하나의 HDMI 커넥터, 패스트 이더넷 포트,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탑재했다. 내장 무선랜은 없으며 신형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도 추가되지 않았다. 가격을 유지했음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조치다.

라즈베리 파이는 지난 2012년 등장 후 수백 만 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르 끌었다. 가정용 홈서버, 산업용 시스템 등으로 활용됐다. 이제 관심은 라즈베리 파이 2의 강력한 성능이 어떠한 새로운 활용처를 낳을지다.

라제베리 파이 2는 2일부터 라즈베리 재단 파트너사인 엘리먼트 14RS 콤포넌트를 통해 시판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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