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플 워치가 등장한다. 팀 쿡은 자신이 테스트한 결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우리는 평균로 시간당 3만 4,000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쿡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지난 분기 아이폰 6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7,450만 대나 팔렸을 정도로 두 모델 모두 분명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 분명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아이폰 6 플러스를 더 선호했다. 전 세계적으로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국에서의 성장이 아이폰 6의 성공에도 일조했다. 중국에서 분기 내내 판매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 6는 10월 중순에 출시되었으며, 분기는 10월 1 일부터 12월 27일까지로 집계했다) 애플은 연간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플이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국은 애플의 수익 중 점차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쿡은 "우리는 곧 20번째 [애플 스토어(Apple Store)를] 개방할 예정이며, 2016년 중반까지 그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분기 중국 내 온라인 매출은 이전 5년 동안의 총액을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잘 풀리는 애플 페이(Apple Pay)
팀 쿡은 애플 페이가 "1 차전"을 끝냈으며, 이미 그 진행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750개 은행과 신용조합이 이미 가입했으며, 이는 빅 3 신용카드 네트워크의 무접촉 방식 결제 대금 3달러 중 2달러가 애플 페이를 통해 지불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쿡은 이렇게 말했다.
애플 페이스가 아이폰 6와 결합해 무접촉 결제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애플 페이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훨씬 높다.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거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 페이 출시 이후 WFM(Whole Foods Market)은 모바일 결제가 4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자판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USA 테크놀로지스(USA Technologies)는 수익 결산 중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20만대 이상의 자판기, 코인 세탁기, 주차 미터에 애플 페이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쿡은 "현 상황을 고려할 때, 2015년은 애플 페이의 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애플은 아직 다른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다. 국가마다 통신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쿡은 이렇게 설명했다.
"국가마다 은행 시스템이 다르며, 기업의 프로세스도 다른 부분이 있다. 그래서 국가마다 차이점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규모 확장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이런 큰 기회를 잘 활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