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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실망했던 기업 사용자 품어내기" 애널리스트 2인의 윈도우 10 평가

2015.01.27 Adam Bend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1일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10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소비자 기능에 초점을 두었지만, 몇몇 전략적 요소는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부분들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윈도우 10 발표에 대해 ‘기업들을 묶어두려는 행보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업에게 있어서 윈도우 8로부터 바뀐 점 중에서 가장 반가운 부분은 시작 메뉴를 포함해 윈도우 7에 더 가까워진 인터페이스가 돌아왔다는 점일 것이다.

텔사이트(Telsyte)의 로드니 게다 애널리스트는 “변화한 인터페이스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 시장 지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그에 따르면 텔사이트의 조사 결과 많은 사업체들이 윈도우 8을 윈도우 비스타처럼 취급하게 될 것이 유력하다. 그는 “윈도우 사용자 기반의 상당수는 윈도우 8을 건너뛰고 다음 제품으로 갈아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파편화된 윈도우 사용자 기반을 동일한 플랫폼으로 옮기고 싶어한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연구 보고서에서 “윈도우 8이 1억대 이상의 PC에 설치되었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가 있었지만, 이는 현재 사용되는 15억대의 PC중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분량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개발자들은 현재 윈도우 7과 윈도우 8,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XP PC들까지의 혼재하는, 파편화된 설치 기반에 직면했다”라고 기술했다.

포레스터는 위도우 10과 더 친숙한 인터페이스가 이런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믿고 있다면서,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의 후계자로서 윈도우 8이 획득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업 표준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소비자 가격 정책을 살펴보면 윈도우 8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들을 더 겨냥하는 듯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윈도우 8.1, 윈도우 폰 8.1 사용자들에게는 윈도우 10 출시일로부터 1년 안에 구매하면 윈도우 10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가격 정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새로운 업그레이드 식 접근방식을 “서비스로의 윈도우”라고 표현했다.

회사 블로그는 “일회성 업그레이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윈도우 기기를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지속적으로 그 기기의 사용주기 동안 추가비용 없이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온 다른 운영체제를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가격 정책 모델이 정확히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점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텔사이트의 게다 애널리스트는 “기기의 지원하는 수명 동안 항시적”이라는 말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사들이 이를 결정할 텐데, 소비자와 사업체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아니면 그때도 종신 라이선스 모델이 다시 나오게 될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밖에 윈도우 10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기기에 걸쳐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게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아가는 이런 주요 트렌드는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유형의 기기와 폼팩터에 걸쳐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윈도우 10을 위한 통합 애플리케이션, 즉 PC, 태블릿, 스마트폰, X박스, 사물인터넷 대상 들에 걸쳐 작동하게 될 앱이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편적인 오피스 앱과 이메일, 캘린더, 사진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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