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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관리 역량이 중요해지는 이유, 그리고 개선책

2015.01.19 Cindy Waxer  |  Computerworld


법규 이해, 참을성도 중요
권한이 커지면 책임도 커진다. IT 종사자들이 협상 과정과 계약서의 세부 사항 규정에 더 깊숙이 관여할수록,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법적 함의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린더는 "구두로 말한 내용, 이메일을 보낸 내용 등 모든 것의 법적 함의를 주시해야 한다"라며, 법적 권리 및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시대의 벤더 관리에 있어 필수 자질 중 하나는 참을성이라고 홀브룩은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로 이동하면 기술적인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홀브룩은 "벤더와 작업을 조율해야 한다. 그런데 벤더가 당장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때로는 지원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기술력을 외부에 의존하면서 통제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직면하게 되는 큰 도전과제”라며, “이를 감안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MBA만으로는 부족
벤더 환경이 바뀌면서 전통적인 MBA만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많은 IT 리더들이 훨씬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린더는 테크니컬 라이팅(TW) 과정을 들은 것이 비즈니스 부문 리더와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서신 작성, 계약서 초안 작성 등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관리, 벤더 협상, 고객 관계에 관해 학습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출처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다름아닌 IT 부문의 동료들이다. 린더는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이들의 경험과 사례를 경청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홀브룩은 이 밖에 IT 종사자들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은 C레벨 임원진이라고 전했다. 지난 16년 간 3개의 유수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CIO, CSO, CEO 등 상사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임원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터득했다"라고 말했다.

기본은 기술 로드맵
하지만 아무리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갈고 닦아도,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할 전략이 없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C3의 루브너는 성공적인 벤더 관계의 초석은 기술 로드맵이라고 강조했다.

IT는 이를 위해 마케팅 부서에서 HR 부서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이용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그 방법을 자세히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계획에는 각 부서의 예산 규모, 일정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루브너는 "IT는 각 사업 부서의 방향에 관한 정보를 벤더와 공유해야 한다. 벤더들이 여기에 맞게 기술을 지원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경과하면서 IT의 목적이나 목표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루브너는 "벤더들은 예를 들어, 6개월 단위로 고객이 벤더에게 요구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증가하고, 벤더 관계를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IT 리더들 또한 자신의 역량을 연마하고,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 TCO 같은 비즈니스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술 투자에 대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강화하고, 협상력을 연마하는 것은 성공적인 벤더 관리에 아주 중요하다. 또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 이런 노력이 가져다 줄 혜택은 장기적으로 막대하다.

루브너는 "비즈니스 측면을 더 정확히, 자세히 이해할수록 IT 종사자의 조직 내 가치도 높아진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IT 리더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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