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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샤오미 패블릿 '미 노트' 만져보니··· 충분히 인상적

2015.01.16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신형 5.7인치 패블릿을 공개하며 애플 아이폰 6 플러스를 직접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의 레이 쥔 CEO는 "우리 스마트폰이 더 가볍고 얇다. 가로세로 폭도 아이폰 6 플러스보다 작다"라며, "하지만 화면은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샤오미의 최신 패블릿은 쓸만한 제품일까? 잠깐이나마 만져본 결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유광 컴팩트 디자인은 여타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과 비교해 단연 돋보였다.

미 노트(Mi Note)라고 불리는 이번 패블릿은 고성능 기기로 분류할 수 있지만 가격은 2,299위안(미화 376달러)로 낮은 편이다. 중국 내 출시일은 1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아이폰 6 플러스 중국 판매가는 6,088위안(981달러 상당)이다.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협한 제원은 발견하기 어렵다. 직접 들어본 결과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얇았으며 쥐기에 편했다. 제원 상의 무게는 161그램으로 아이폰 6 플러스보다 11그램 가벼우며 두께는 0.15mm 얇다.

또 아이폰의 외관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샤오미의 다른 기함격 스마트폰 미 4(Mi 4)과 달리, 아이폰과의 차별화도 구현돼 있다. 모서리가 곡선 처리된 글래스 후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곡선으로 인해 쥐기 쉬웠으며 벽돌을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로폭이 77.6mm에 달해 한 손으로 다루기는 조금 버거웠다.



5.7인치 화면을 충분히 매력적이다. 재팬 디스플레이(Japan Display)가 공급하는 1080P 해상도의 이 스크린은 크고 선명했다. 단 최대 밝기 상태로 설정해도 조금 어두운 감이 있었다.

이 밖에 주요 제원으로는 1,300만 화소 후면, 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 MIUI 샤오미 안드로이드 독자 버전, 4G LTE 연결성, 2개의 SIM 카드 슬롯 등이 있다. 카메라 앱을 구동시켜본 결과 구동 속도가 빨랐으며 소프트웨어도 쾌적하게 동작했다.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2.5GHz 프로세서를 내장했으며 램 용량은 3GB다.

15일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에서 일부 관객들은 미 노트가 좀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는 조만간 '미 노트 프로'라는 좀더 강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설명에 따르면 미 노트 프로는 스냅드래곤 810 64비트 프로세서와 4GB 램, 2K 디스플레이 등의 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3,299 위안(532달러 상당)의 가격에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이 밖에 미국 시장에 스마트폰을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5~10년 이내에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미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동남 아시아 및 인도 지역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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