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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아라 조립식 스마트폰, 시범 판매국은 '푸에르토리코'

2015.01.15 Brian Cheon  |  CIO KR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 조립식 스마트폰을 직접 써보고 싶다면 푸에르토리코로 갈 일이다. 구글이 이 섬나라를 프로젝트 아라 '시범 시장'으로 지정해 올해 3분기 중 초기 버전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 14일 마운틴 뷰 구글플렉스에서 개최한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회사의 레지나 듀간과 폴 에리멘코가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히며, 프로젝트 아라의 역사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처음 발표된 프로젝트 아라는 구글의 개방형 스마트폰 하드웨어 플랫폼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개별 모듈을 교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 뼈대다. 이를테면 카메라 모듈, 헬스센서 모듈, 프로세서 등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도시바, 폭스콘, 리나로(Linaro) 등이 모듈 제작과 같은 생태계 형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글은 14일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시범 판매 소식과 함께 클레오(Claro), 오픈모바일(OpenMobile) 등의 통신사와 공조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프로젝트 아라 모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인 '아라 모듈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언급도 하루 앞서 있었다.

->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 전용 온라인 모듈 매장 생긴다

푸에르토리코가 시범 판매 지역으로 선정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기업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 통신사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지역일 뿐 아니라 FCC의 규제 아래 있는 지역이다. 잠재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기에 적당하다는 것. 즉 전세계 시장의 축소판에 해당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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