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삼성전자와 만나 7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에 대해 논의했다는 로이터를 보도를 딱 잘라 부인했다.
로이터는 여러 문서와 익명의 인물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블랙베리에 주당 13.35~15.49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급상승해 14일 수요일 나스닥에서 30%가 오른 12.60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이날 늦게 발표문을 통해 “블랙베리는 삼성과 어떤 형태의 블랙베리 인수 제안과 관련된 논의에 참여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블랙베리는 과거 전성기 때와 같은 주도적인 모바일 업체는 아니지만, 보안 기술과 특허, QNX사업부의 자동차 및 산업 소프트웨어 등은 여전히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기업 시장과 신흥 시장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업체이지만, 최근 들어 판매량과 수익이 하락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