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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스마트폰 '아라', 전용 온라인 모듈 매장 생긴다

2015.01.14 Agam Shah  |  Computerworld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Ara)’가 연말 출시 에정인 가운데, 구글은 관련 하드웨어 모듈들이 기본 프레임과 동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장 '아라 모듈 마켓플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구글은 아라 모듈 마켓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이는 아라 스마트폰 본체에 부착할 수 있는 스냅온(snap-on) 모듈이 유통되는 온라인 공간이다.  안테나, 카메라, 센서, 스크린, 배터리 등, 외부 업체들이 공급하는 모듈들이 이곳에서 판매되는 것이다. 

2년 전 처음 개념이 소개된 아라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50달러짜리 프레임에 카메라, 블루투스, 안테나 등 원하는 모듈을 레고처럼 조립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

특히 조립 PC처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을 바꿀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기본 프레임 제조는 모토롤라가 담당한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는 기본 프레임 외에 하드웨어 모듈을 '아라 모듈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아라 모듈 마켓플레이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가 모듈을 구매하고 평가나 리뷰를 남길 수도 있다. 각 모듈은 제조사에 따라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모듈 개발자들은 각자 개발한 아라 모듈을 구글에 등록해서 MDK(Module Developers Kit)와 맞는 하드웨어인지를 확인받는다. 또,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해당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승인을 받아서 판매 가능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구글은 의무 승인 절차를 도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자체적으로 생체 인식 모니터 센서 모듈을 개발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듈은 전기 피부 반응, 땀 농도, 동공팽창, 응시방향 등 사용자의 피부 등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방법으로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라고 구글 프로젝트 아라 팀의 매니저 파울 에레멘코는 말했다.

조립식 스마트폰이 시도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하반기에 ZTE가 조립식 스마트폰 에코-모비우스를 발표했으나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2010년 이스라엘 업체 모두(Modu)도 스피커, 키보드, 카메라 모듈을 조립할 수 있는 브루폰을 공개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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