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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신기술|미래

양면 USB '타입-C' 커넥터, CES 2015에서 시연

2015.01.08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케이블 커넥터는 그리 흥미를 끄는 주제가 아니다. 그러나 USB 만큼 우리 삶과 밀접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신형 타입-C 커넥터가 올해 CE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 USB 커넥터와 비슷해 보일 정도로 날씬하지만 손으로 만져본 결과 꽤 억센 느낌을 줬다.

타입-C 커넥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양한다. 먼저 위아래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 어느 쪽으로 연결해도 장착할 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 타입-C 커넥터는 10Gbps 속도의 최신 USB 3.1 표준으로 동작한다. USB 3.0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가장 획기적인 개선점은 전송 가능한 전력이다. 무려 100W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으며 모니터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이다.

USB 임플리멘터스 포럼은 이번 CES 2015에서 2대의 SSD와 한 대의 컴퓨터를 USB 타입-C로 연결해 초당 80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포럼의 COO이자 대표 제프 레이븐크래프트는 이번 시연이 1세대 칩에 기반한 것이라며 향후 초당 1GB의 전송 속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케이블은 전체 퍼블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기기 제조사와 PC 제조사들의 지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USB 3.1 및 타입-C 커넥터에 대한 지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만 메인보드 제조사 MSI는 이번 CES에서 이를 지원하는 게이밍 메인보드를 전시했다. 디스플레이링크는 타입-C와 표준 타입-A 사이의 호환성을 갖춘 도킹 스테이션을 진열했다. 이 밖에 노키아는 타입-C 커넥터를 갖춘 N1 태블릿을 공개하며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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