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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잘 기억해도 '비호감 CIO에서 호감 CIO로'

2014.12.22 Tom Kaneshige  |  CIO
CIO가 자신만의 사무실에 혼자 일하는 임원이 아니라, 다른 임원들과의 회의도 잦고 현업 부서원들을 자주 만나는 등 사람들 틈 속에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 CIO는 종종 마케팅, HR, 재무, 영업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현업 동료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런 만남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이름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CIO에 대한 인상을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꿔줄 수 있다. 사람보다는 기계가 더 좋아 IT에 입문했지만 CIO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자리다.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CIO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름을 기억하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혹시 마케토(Marketo)와 함께 특정 대상에게 보내는 이메일 캠페인을 처리하는 마케팅 협회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렇다면, 워크데이(Workday) 계정을 가진 인사 담당자의 이름을 기억하나?

요즘 CIO들은 사무실에 숨어 있을 여유가 없다. 그들은 기술이 사용되는 곳, 즉 마케팅, 인사, 재무, 영업, 기타 부서를 분주하게 방문해야 한다. 실제로 CIO와 IT인력은 새로운 사내 기술 컨설턴트로서 영업과 사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영업 기술의 핵심은 바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며, 내성적인 기술 전문가들은 더욱 그렇다. 이름을 잘 잊어버리는 편이라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들의 이름을 기억할 만큼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름만큼 다정한 호칭은 없다
"수 년 전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가 수립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원리는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자신에게 다정하고 중요하게 들리는 말이 없다는 것이다"고 DCT(Dale Carnegie Training)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 피에라 팔라쫄로는 말했다.

하지만 IT전문가들은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름 기억하는 비법’이 있다. 이름을 기억하는 방법은 이름을 이미지와 연결짓는 것이다.

팔라쫄로가 필자의 이름인 톰(Tom)을 기억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필자를 만났을 때, 그녀는 필자의 이름을 듣는 순간 머릿속으로 한 번 더 되뇌었다. 그리고 나서 필자의 이름을 만화 시리즈 톰과 제리(Tom and Jerry)의 고양이 같은 잘 알려진 캐릭터와 연관지었다. (피에라처럼 상대방의 이름이 드문 경우라면 이름을 이탈리아의 유명한 광대 캐릭터 피에로트(Pierrott) 같은 소리가 유사한 이름과 연상시키면 된다).

그리고 나서 팔라쫄로는 필자가 IT기자로서 마감에 쫓기기 때문에 여러 대의 PC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고양이 톰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필자가 스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팔라쫄로가 알게 된다면, 그녀는 톰에 스키의 이미지를 더할 것이다. 그녀는 기억하려는 사람의 이름과 그 사람에 관한 직업 및 개인적인 이미지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과장할수록 기억하기가 더 쉬워진다"고 팔라쫄로는 말했다. "이미지와 이름을 마음속으로 되뇌어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연락처 앱의 메모 부분에 그 이미지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이름 게임 적용하기
간단한 것처럼 들리지 않는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CIO가 6명의 마케팅팀 구성원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1시간 동안의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CIO는 회의가 끝나기 전에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름과 연상시키며 이미지를 추가하고 각 개인의 이름과 이미지를 반복해야 한다.

"처음에는 5명 중 3명만 기억할 수도 있다"고 팔라쫄로는 말했다. "하지만 연습하게 되면 이미지를 더욱 빨리 떠올릴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매우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내성적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긴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대화를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고 팔라쫄라는 말했다. "이름은 누군가와 우호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음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업무 관계가 훨씬 쉬워진다”라고 그녀는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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