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 소비자IT

글로벌 칼럼 | 2014년, “공유 경제를 거부한 해”

2014.12.17 Caitlin McGarry  |  Macworld


“아무거나 거래할 수는 없다”


자동차나 집과는 달리 실제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원을 거래하는 앱은 어떻게 될까? 이러한 앱은 사업 정지 대상이다. 공용 주차공간 경배 서비스인 ‘몽키파킹(MonkeyParking)’이 그 대표적인 예다.

몽키파킹은 운전자가 공용 주차공간을 5 ~ 10달러에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인근 공원에서 소풍을 끝낸 사용자는 자신이 차를 주차시켜놨던 공간을 다른 이에게 돈을 주고 팔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법률에 따르면 개인 소유가 아닌 공공 자원인 주차공간을 사고 파는 행위는 불법이다.

몽키파킹 외에도 여러 주차공간 경매 앱이 존재하며, 현재 LA와 필라델피아 등의 여러 도시에서 이런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주차 사업을 지속하고 싶은 스타트업은 공공 자원이 아닌 개인 차고 공간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럭스 발렛(Luxe Valet)의 사업 모델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몽키파킹은 현재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사유 차도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수요자들에게 연결해 주고 있다.

"돈을 내면 무엇이든"
올 여름 인력 채용 플랫폼인 맨서번츠(ManServants)가 출시되었을 때, 다들 농담으로 여겼다. 맨서번츠의 홍보 영상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진짜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맨서번츠는 실재하는 서비스다. 시간당 125달러의 돈을 지불하고 피고용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복장을 갖추도록 할 수도 있다(매춘은 허용되지 않는다). 물론, 원하는 서비스를 정당한 대가를 받고 제공한다는 개념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