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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IT 기업들은 어디?··· 2014년 벤처 투자 상위 12곳

2014.12.17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올해 진행된 벤처 캐피탈 기술 투자 중 최대 규모의 3건은 소비자-중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투자는 기업 IT 지형을 뒤흔드는 제품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벤처 캐피탈이 2014년 스타트업에 쏟아 부은 최종 금액이 아직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그 수치가 이전 5년 간의 투자 금액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330억 달러가 기술 산업에 투자됐는데, 이는 올해 9개월 동안 투자된 금액이 이미 2013년 총계인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벤처 캐피탈 거래를 추적하는 PWC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리드 마크 맥카프리는 다양한 요인들이 올해의 벤처 캐피탈 투자 붐을 이끌었다고 진단하며, “엄청난 금액이 투자처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 경제가 다시 반등하면서 벤처 캐피탈과 사모 펀드들은 다시 스타트업에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PWC가 집계한 2014년 최대 벤처 캐피털 투자 12건이다.

1)우버
2014년 펀딩: 14억 달러

투자자: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써밋 파트너스(Summit Partners), 멘로 벤처 앤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 바이어스(Menlo Venture and 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등.

프로필: 우버(Uber) 앱은 교통산업을 뒤엎고 있으며, 전세계 벤처 캐피탈 투자 기업 중 가장 핫한 회사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우버는 2009년 차편이 필요한 사람들을 빈 차와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과 개럿 캠프는 우버를 훨씬 더 광범위한 운송 서비스로 진화시키려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버의 올해 14억 달러 펀딩(누적 총액은 27억 달러) 자금은 우버가 자체 서비스 확장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뻗어나가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2) 탱고
2014 펀딩: 2억 8,000만 달러

투자자: 액세스 브리지갭 벤처스(Access BridgeGap Ventures), 알리바바 캐피탈 파트너스(Alibaba Capital Partners), 안드레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메이필드 펀드(Mayfield Fund).

프로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탱고(Tango)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상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 화상 및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탱고는 3월 2억 8,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중 2억 1,500만 달러는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알리바바가 투자했고 나머지 6,500만 달러는 기존의 투자자들이 투자 금액을 늘린 것이다.

창립 5년차인 탱고의 누적 벤처캐피탈 자금 유치 규모는 3억 6,700만 달러다. 탱고는 이미 2억 명의 사용자들이 있고, 안드로이드에서 12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 탱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3) 리프트
2014년 펀딩: 2억 5,000만 달러

투자자: 안드레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K9 벤처스(K9 Ventures), 메이필드 펀드(Mayfield Fund), 프러드게이트(Floodgate), 멜로7 테크 파트너(Melo7 Tech Partner), GSV 캐피탈(GSV Capital) 등.

프로필: 리프트(Lyft)는 우버와 유사하지만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와 거기에 돈을 내고 동승하기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P2P적인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프트는 신원이 확인된 운전자들을 서비스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기본적으로 우버의 경쟁자가 되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에 의하면 총 3억 3,2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금까지 유치했고, 그 중 2억 5,000만 달러는 올 4월에 진행된 것이다.

4) 팰런티어 테크놀로지
2014년 펀딩: 1억 6,510만 달러

투자자: 파운더스 펀드

프로필: 팰런티어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소비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작업을 지원한다. 이 팔로알토 기반 회사는 2004년부터 설립 이후 14회의 투자 유치를 통해 10곳의 투자자들(피터 티엘(Peter Thiel) 포함)로부터 총 9억 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팰런티어는 CIA와 기타 정부 기관 등의 유명 고객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5) 클라우데라
2014 펀딩: 1억 6,000만 달러

투자자: 구글 벤처스, MSD 캐피탈(마이클 델이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 펀드)

프로필: 클라우데라(Cloudera)는 오픈소스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를 상용화하는 업체다. 야후, 구글, 페이스북의 전 엔지니어들과 오라클 경영진이 2008년 팔로알토에 창업했다.

클라우데라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라는 뜨겁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8차례의 투자 유치를 통해 12억 달러를 수령했다. 클라우데라의 최대 경쟁사인 호튼웍스(Hortonworks)는 2억 4,800만 달러를 유치했고, 12월 기업 공개에 들어갔다.

6) 박스
2014 펀딩: 1억 5,810만 달러

투자자: TGP 그로스(TGP Growth),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안드리센 호로비츠 등.

프로필: 가장 잘 알려진 클라우드 파일 공유와 컨텐츠 공동작업 기업인 박스(Box)는 12번의 투자금 유치를 통해 22곳의 투자자로부터 5억 6,410만 달러를 유치했다.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애런 레비는 실리콘밸리 경영자들 중 자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 중 하나다. 지난 3월 이 회사가 주식 공개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부상했지만, 블룸버그 보도에 의하면 2015년까지는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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