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공백 메우기
켈런이 속한 캘리포니아 대학의 IT 부문에는 약 400개의 풀타임 직무가 있다. 정직원, 계약자, 프리랜서들이 이 역할들을 채우고 있다. 또한 약 100명의 학생들이 그의 IT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계약 근로자 고용 조건을 따른다고 말했다. 계약 직원은 급여를 받는다. 그들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총 3년의 고용 기간 동안 2회 갱신할 수 있다. 해당 대학은 직원 급여를 계약 직원에게 확대 적용한다.
켈런은 시간 단위로 근무하는 프리랜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수 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고용하지만 일부 부서에서는 좀 더 오래 근무하기도 한다.
UCSD의 기술 부서에는 켈런이 합류한 2016년에도 계약 및 프리랜서 직원들이 있었지만 켈런은 최근의 고용 트렌드 때문에 임시 직원을 더 많이 를 품는 인력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그와 그의 관리자들은 업무를 짧은 기간 동안 팀에 리소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써 개념화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역할과 직위보다는 필요한 스킬에 집중한다.
현재 켈런은 25%~30%의 이직에 대비하고 있으며 인기 있는 스킬의 경우 해당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학 측이 진행하는 기술 프로젝트가 인재들의 직업적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강조하곤 한다. 그는 “물론 결국엔 떠난다. 우리는 축하해주고 성공을 빈다”라고 말했다.
관련 동향
계약 직무의 증가와 관련된 다른 트렌드들이 있다. 켈런은 재택근무의 증가를 지적하면서 다른 방식으로는 자신의 위치로 데려올 수 없는 인재를 두고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도 우리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웃소싱과 해외 업무 위탁도 CIO의 인력 전략의 일부라고 ITRGSR(Info-Tech Research Group and Software Reviews)의 CIO 자문 활동 부문 인력 및 리더십 팀 연구 책임자 트레이시 린 레이드가 말했다.
그녀는 해당 기업의 ‘2022년 IT 인재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IT 부서의 37%가 역할을 아웃소싱하여 내부적인 스킬 부족을 채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CIO들은 이머징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파괴적인 역량’을 해결하는데 외부 컨설턴트를 활용하곤 한다. EMSI의 마코우는 대형 컨설팅 기업은 이런 경험에서 집중도가 높은 경향이 있어 이런 지식에 있어서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기술 조사 기업 가트너의 부사장 겸 분석가 릴리 목은 일부 CIO들이 인력 전략 수정 속도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좀 더 반응적이며, 마지못해 계약 및 프리랜서 인재를 임시방편 조치로 활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목 애널리스트는 “조직의 인력 모델에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략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약 인력의 장단점
계약, 프리랜서, 긱 경제 근로자를 통해 인재 채용 시 장단점을 각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필요한 기간 동안 필요한 스킬을 확보하여 유연성과 민첩성을 얻을 수 있다고 목이 말했다. 또한 이런 임시 직원을 활용하여 정규 직원들이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르치도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