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4

무주공산 모바일 결제 시장 '금융 vs. 비금융 경쟁으로'

Rebecca Merrett | CIO Australia

내년 한 해는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애플 페이가 선두로 나서면서 기존 은행들은 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어느 정도 잃게 될 것으로 관측되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 블락체인을 사용함에 따라 새로운 금융 상품들도 많이 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프 우즈로는 “2015년에 소비자의 디지털 신상정보를 얻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기저에는 이러한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페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터치ID 지문인식인데, 이 기술이야 말로 “애플을 소비자 디지털 신원 정보 액세스 포인트의 자리에 올려줄 기술이며 궁극적으로는 패스북(Passbook)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즈로는 전했다.

선구자 애플 페이, 추격자 구글 월릿
오범의 애널리스트 질스 우바흐는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써 특별한 또 다른 이유로 생체정보와 토큰화를 결합한 점을 꼽았다. 이 둘의 결합으로 애플 페이는 직접 카드를 들고 매장에 가서 물건을 구매할 때와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거래 수수료 역시 실제 카드로 거래할 때와 동일하다.

“즉 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거래 수수료율을 협상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경우 점주가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는 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를 할 때보다 더 적었다”고 우바흐는 밝혔다.

TNS오스트레일리아의 전무 앨리스테어 리스우드도 “2015년 추천하고픈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애플 페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구글 월렛의 경우 애플 페이 출시 이후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근접 결제(proximity transactions) 기술에서 애플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우즈로는 전했다.

“구글 월렛은 구글 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추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 구글이 내년 3월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구글 월렛 APIs를 종료할 것이라고 우즈로는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 애플이나 구글의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우바흐는 말했다. 두 회사 모두 타 지역 서비스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은 조만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지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팀 쉬디는 애플이 뉴 페이먼트 플랫폼(New Payment Platform)이 승인을 받을 때까지 호주에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준비은행은 현재 관련 업계와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센트럴 허브 인프라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플랫폼이 완성되는 2016년 말이면 아주 손쉽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한 컨택트리스 페이웨이브(contactless payWave) 카드의 등장 역시 모바일 월렛의 시장 침투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쉬디는 덧붙였다.

“모바일 결제는 무엇보다 쉬워야 한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다음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지문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하고, 결제 앱으로 들어가 결제 버튼까지 누르는 것과 단순히 카드를 꺼내 휙 하고 한번 긁는 것 중 무엇이 더 쉽고 간편할지는 자명하다”고 그는 말했다.

페이웨이브는 특히 호주에서 그 어떤 모바일 결제 솔루션보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때문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모두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글, 애플 모두 어느 정도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겠지만 2015년 말까지 완벽하게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지금으로써 가장 편하고 빠른 결제 방법인 페이웨이브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쉬디는 밝혔다.




2014.12.04

무주공산 모바일 결제 시장 '금융 vs. 비금융 경쟁으로'

Rebecca Merrett | CIO Australia

내년 한 해는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애플 페이가 선두로 나서면서 기존 은행들은 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어느 정도 잃게 될 것으로 관측되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 블락체인을 사용함에 따라 새로운 금융 상품들도 많이 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프 우즈로는 “2015년에 소비자의 디지털 신상정보를 얻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기저에는 이러한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페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터치ID 지문인식인데, 이 기술이야 말로 “애플을 소비자 디지털 신원 정보 액세스 포인트의 자리에 올려줄 기술이며 궁극적으로는 패스북(Passbook)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즈로는 전했다.

선구자 애플 페이, 추격자 구글 월릿
오범의 애널리스트 질스 우바흐는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써 특별한 또 다른 이유로 생체정보와 토큰화를 결합한 점을 꼽았다. 이 둘의 결합으로 애플 페이는 직접 카드를 들고 매장에 가서 물건을 구매할 때와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거래 수수료 역시 실제 카드로 거래할 때와 동일하다.

“즉 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거래 수수료율을 협상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경우 점주가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는 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를 할 때보다 더 적었다”고 우바흐는 밝혔다.

TNS오스트레일리아의 전무 앨리스테어 리스우드도 “2015년 추천하고픈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애플 페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구글 월렛의 경우 애플 페이 출시 이후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근접 결제(proximity transactions) 기술에서 애플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우즈로는 전했다.

“구글 월렛은 구글 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추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 구글이 내년 3월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구글 월렛 APIs를 종료할 것이라고 우즈로는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 애플이나 구글의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우바흐는 말했다. 두 회사 모두 타 지역 서비스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은 조만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지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팀 쉬디는 애플이 뉴 페이먼트 플랫폼(New Payment Platform)이 승인을 받을 때까지 호주에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준비은행은 현재 관련 업계와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센트럴 허브 인프라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플랫폼이 완성되는 2016년 말이면 아주 손쉽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한 컨택트리스 페이웨이브(contactless payWave) 카드의 등장 역시 모바일 월렛의 시장 침투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쉬디는 덧붙였다.

“모바일 결제는 무엇보다 쉬워야 한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다음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지문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하고, 결제 앱으로 들어가 결제 버튼까지 누르는 것과 단순히 카드를 꺼내 휙 하고 한번 긁는 것 중 무엇이 더 쉽고 간편할지는 자명하다”고 그는 말했다.

페이웨이브는 특히 호주에서 그 어떤 모바일 결제 솔루션보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때문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모두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글, 애플 모두 어느 정도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겠지만 2015년 말까지 완벽하게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지금으로써 가장 편하고 빠른 결제 방법인 페이웨이브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쉬디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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