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베뉴 8 프로 3000 시리즈의 최저가 모델을 200달러에 내놓으면서 저가형 윈도우 태블릿 진영에 합류했다.
윈도우를 탑재한 태블릿 가운데 최저가 제품은 아니지만, 일부 높은 사양이 탑재됐다.
베뉴 8 프로는 1280×800 해상도의 8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32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도시바의 앙코르(Encore) 미니의 경우, 시중 가격은 100달러로 더 저렴하지만, 1024×600 해상도의 TN 패널과 16GB의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해 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델 베뉴 프로에 탑재된 IPS 패널은 TN 패널보다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밖에 델과 다른 저렴한 태블릿 간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뉴 8 프로는 앙코르 미니에 탑재된 베이트레일(인텔 아톰 Z3735G) 프로세서와 1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마이크로SD 카드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 메모리 크기는 32GB이며, 와이파이 802.11b/g/n와 블루투스 4.0을 사용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Miracast)를 지원하며, 마이크로 USB 포트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과 16Whr 용량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전면에는 120만 화소, 후면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1개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지원한다. 베뉴 8 프로 3000 시리즈의 무게는 400g으로, 부드러운 고광택의 하얀색 프레임과 뒷면은 미끄럼 방지 패턴으로 마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