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암과의 전쟁, 무기는 IBM 왓슨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클리브랜드 클리닉(The Cleveland Clinic)이 IBM의 왓슨 인지 컴퓨팅 테크놀로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새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목표는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항암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IBM의 회장 겸 CEO 지니 로메티는 지난 29일 열린 2014 클리브랜드 클리닉 의료 혁신 회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클리닉의 연구원들이 IBM의 왓슨 게노메틱 애널리틱스(Watson Genomics Analytics)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게놈 구성에 맞춰진 개인화 의료 서비스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향상된 애널리틱스 테크놀로지와 클라우드를 통한 정보 접근 역량의 개선은 암 연구자들이 환자 특성에 맞춘 약물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유전체학 연구의 주요한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빅 데이터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DNA 변이로 인한 질환들의 치료법을 밝혀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레너 연구소(Lerner Research Institute) 유전체학 약물 협회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샤리스 잉 박사는 “왓슨의 인지 컴퓨팅 엔진이 제공하는 기능성은 개인화 의료 분야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왓슨을 통해 전달되는 지식과 시각은 의료진의 환자 치료 과정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암 질환에 따른 특성과 환자 개개인의 서로 다른 DNA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제안한다는 구상은 지금까지 시간과 도구의 장벽에 부딪혀왔다. 그리고 이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로 기대를 모으는 것이 바로 왓슨 기반의 애널리틱스 서비스다.

이번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발표에 앞서 올 4월에는 뉴욕 게놈 센터가 유전체학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의학 연구에 왓슨 슈퍼컴퓨터를 통한 환자 변이 연구 자료를 활용할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센터의 연구원들은 왓슨을 활용해 환자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분석해 현장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왓슨이 주류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문답형 게임 쇼인 제퍼디(Jeopardy)에 출현해 우승을 거머쥔 2011년 초부터다. 당시 시장은 왓슨을 지난 수 십 년 간 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컴퓨팅 진보라고 평가했다.

왓슨의 강점은 단순히 뛰어난 계산 능력에만 있지 않다. 왓슨은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슈퍼컴퓨터로, 인간의 질문에 대답하고 구어와 농담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 8월 IBM은 자신들의 인공 지능 컴퓨터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는데, 발표 현장에서 IBM 왓슨 헬스케어 그룹(Watson Healthcare Group)의 롭 메르켈 부사장은 왓슨 테크놀로지의 가장 주목할만한 능력으로 자연어에 대한 이해 수준을 강조했다.

즉 왓슨은 연구 논문, 독점 정보, 라이선스 정보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DNA 연구 분야에서의 새로운 발견이나 특정 특질과 관련한 약물 목록을 정리해 제시해주는 완벽한 과학 조수로 동작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주목하는 왓슨의 가능성 역시 여기에 있다. 이들 기관은 각종 연구와 의학 저널, 보고서, 의료 기록 속의 게놈 정렬 데이터들을 상호 연결하는데 왓슨을 활용할 계획이다.

IBM이 클리닉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왓슨의 인지 시스템과 심층 계산적 생물학 모델, 그리고 IBM의 공용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인 소프트레이어(SoftLayer)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능한다. 왓슨은 새로운 환자 시나리오나 의료 연구, 유전체학 및 약물 정보들을 접하며 지속적으로 ‘배워나가게’ 된다.

행사장에서 메르켈은 “왓슨의 인지적 컴퓨팅 기능을 통해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수 백만의 환자들에게 최첨단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 IBM은 인지적 컴퓨팅을 통해 새로운 발견이 가속화되고 개인화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이 이뤄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IBM의 설명에 따르면 왓슨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게놈 정렬의 패턴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의료 데이터와 연결해 DNA에 초점을 맞춘 항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의 전문가들 역시 IBM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럿 프로그램 파트너십이 의료 분야에 한 걸음 진보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ciokr@idg.co.kr



2014.10.31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암과의 전쟁, 무기는 IBM 왓슨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클리브랜드 클리닉(The Cleveland Clinic)이 IBM의 왓슨 인지 컴퓨팅 테크놀로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새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목표는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항암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IBM의 회장 겸 CEO 지니 로메티는 지난 29일 열린 2014 클리브랜드 클리닉 의료 혁신 회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클리닉의 연구원들이 IBM의 왓슨 게노메틱 애널리틱스(Watson Genomics Analytics)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게놈 구성에 맞춰진 개인화 의료 서비스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향상된 애널리틱스 테크놀로지와 클라우드를 통한 정보 접근 역량의 개선은 암 연구자들이 환자 특성에 맞춘 약물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유전체학 연구의 주요한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빅 데이터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DNA 변이로 인한 질환들의 치료법을 밝혀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레너 연구소(Lerner Research Institute) 유전체학 약물 협회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샤리스 잉 박사는 “왓슨의 인지 컴퓨팅 엔진이 제공하는 기능성은 개인화 의료 분야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왓슨을 통해 전달되는 지식과 시각은 의료진의 환자 치료 과정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암 질환에 따른 특성과 환자 개개인의 서로 다른 DNA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제안한다는 구상은 지금까지 시간과 도구의 장벽에 부딪혀왔다. 그리고 이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로 기대를 모으는 것이 바로 왓슨 기반의 애널리틱스 서비스다.

이번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발표에 앞서 올 4월에는 뉴욕 게놈 센터가 유전체학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의학 연구에 왓슨 슈퍼컴퓨터를 통한 환자 변이 연구 자료를 활용할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센터의 연구원들은 왓슨을 활용해 환자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분석해 현장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왓슨이 주류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문답형 게임 쇼인 제퍼디(Jeopardy)에 출현해 우승을 거머쥔 2011년 초부터다. 당시 시장은 왓슨을 지난 수 십 년 간 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컴퓨팅 진보라고 평가했다.

왓슨의 강점은 단순히 뛰어난 계산 능력에만 있지 않다. 왓슨은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슈퍼컴퓨터로, 인간의 질문에 대답하고 구어와 농담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 8월 IBM은 자신들의 인공 지능 컴퓨터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는데, 발표 현장에서 IBM 왓슨 헬스케어 그룹(Watson Healthcare Group)의 롭 메르켈 부사장은 왓슨 테크놀로지의 가장 주목할만한 능력으로 자연어에 대한 이해 수준을 강조했다.

즉 왓슨은 연구 논문, 독점 정보, 라이선스 정보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DNA 연구 분야에서의 새로운 발견이나 특정 특질과 관련한 약물 목록을 정리해 제시해주는 완벽한 과학 조수로 동작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주목하는 왓슨의 가능성 역시 여기에 있다. 이들 기관은 각종 연구와 의학 저널, 보고서, 의료 기록 속의 게놈 정렬 데이터들을 상호 연결하는데 왓슨을 활용할 계획이다.

IBM이 클리닉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왓슨의 인지 시스템과 심층 계산적 생물학 모델, 그리고 IBM의 공용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인 소프트레이어(SoftLayer)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능한다. 왓슨은 새로운 환자 시나리오나 의료 연구, 유전체학 및 약물 정보들을 접하며 지속적으로 ‘배워나가게’ 된다.

행사장에서 메르켈은 “왓슨의 인지적 컴퓨팅 기능을 통해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수 백만의 환자들에게 최첨단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 IBM은 인지적 컴퓨팅을 통해 새로운 발견이 가속화되고 개인화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이 이뤄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IBM의 설명에 따르면 왓슨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게놈 정렬의 패턴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의료 데이터와 연결해 DNA에 초점을 맞춘 항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의 전문가들 역시 IBM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럿 프로그램 파트너십이 의료 분야에 한 걸음 진보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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