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6

야후 투명성 보고서, "정부 데이터 요청 수 감소"

Zach Miners | PCWorld
정부와 정보기관이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IT업체가 보유한 방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가운데, 야후는 정부의 데이터 요청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는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통해 2014년 상반기 전세계 정부로부터 1만 8,000건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약 6,700건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범죄 수사를 위한 목적이었다.

야후에 따르면, 각 정부들은 지극히 사적이고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 사용자 이메일, 플리커 사진, 야후 주소록, 심지어 야후 앤써즈(Yahoo Answers)에 남긴 게시물뿐만 아니라, IP 주소와 결제 정보, 이메일 송신자와 수신자, 이메일 헤더 부문의 날짜 필드와 같은 민감한 정보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후에 대한 정부의 데이터 요청 건수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야후는 작년 하반기 미국 정부의 6,600건을 포함, 전세계 정부로부터 약 2만 1,000건의 사용자의 데이터를 요구받았다. 2013년 상반기에는 현재 수치보다 약 40% 더 많은 2만 9,000건의 요청이 있었으며, 이중 미 정부는 1만 2,000건의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야후는 데이터 공개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청 내용을 면밀히 평가한다고 전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데이터의 50%가 넘는 1만 2,000건이 공개됐으며, 미국 정부가 요청한 6,700건 중 5,600건에 대해 협조했다.

미국은 국가 안보 서신 뿐만 아니라, 해외 정보 감시법(Foreign Intelligence Surveilance Act, FISA)을 따르는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야후를 비롯한 그 밖의 IT 업체들에게는 1,000건이라는 막연한 범위를 넘어서는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야후에 대한 정부의 데이터 요청 수가 줄어드는 것은 데이터를 감시하거나 차단하는 부분에서 정부가 야후를 덜 주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지난주 약 3만 2,000건에 해당하는 요청이 있었으며, 2013년 하반기 대비 15%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아직 올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 하반기 데이터는 2만 8,000건으로, 동년 상반기 수치보다 약간 늘어났다. 드롭박스에 대한 정부기관의 요청 건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2만 8,000건의 요청을 받은 페이스북은 올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야후에 대한 정부기관의 데이터 요청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정보기관이 데이터를 빼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인 GCHQ는 수백만의 야후 사용자의 웹캠 사진을 몰래 찍어 정보를 빼돌렸다.

한편, 지난 해 야후가 인수한 텀블러(Tumblr)에 대한 데이터 요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텀블러에 대한 데이터 요청은 194건으로, 이는 작년 하반기 462건의 절반 수준이다. ciokr@idg.co.kr



2014.09.26

야후 투명성 보고서, "정부 데이터 요청 수 감소"

Zach Miners | PCWorld
정부와 정보기관이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IT업체가 보유한 방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가운데, 야후는 정부의 데이터 요청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는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통해 2014년 상반기 전세계 정부로부터 1만 8,000건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약 6,700건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범죄 수사를 위한 목적이었다.

야후에 따르면, 각 정부들은 지극히 사적이고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 사용자 이메일, 플리커 사진, 야후 주소록, 심지어 야후 앤써즈(Yahoo Answers)에 남긴 게시물뿐만 아니라, IP 주소와 결제 정보, 이메일 송신자와 수신자, 이메일 헤더 부문의 날짜 필드와 같은 민감한 정보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후에 대한 정부의 데이터 요청 건수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야후는 작년 하반기 미국 정부의 6,600건을 포함, 전세계 정부로부터 약 2만 1,000건의 사용자의 데이터를 요구받았다. 2013년 상반기에는 현재 수치보다 약 40% 더 많은 2만 9,000건의 요청이 있었으며, 이중 미 정부는 1만 2,000건의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야후는 데이터 공개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청 내용을 면밀히 평가한다고 전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데이터의 50%가 넘는 1만 2,000건이 공개됐으며, 미국 정부가 요청한 6,700건 중 5,600건에 대해 협조했다.

미국은 국가 안보 서신 뿐만 아니라, 해외 정보 감시법(Foreign Intelligence Surveilance Act, FISA)을 따르는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야후를 비롯한 그 밖의 IT 업체들에게는 1,000건이라는 막연한 범위를 넘어서는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야후에 대한 정부의 데이터 요청 수가 줄어드는 것은 데이터를 감시하거나 차단하는 부분에서 정부가 야후를 덜 주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지난주 약 3만 2,000건에 해당하는 요청이 있었으며, 2013년 하반기 대비 15%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아직 올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 하반기 데이터는 2만 8,000건으로, 동년 상반기 수치보다 약간 늘어났다. 드롭박스에 대한 정부기관의 요청 건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2만 8,000건의 요청을 받은 페이스북은 올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야후에 대한 정부기관의 데이터 요청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정보기관이 데이터를 빼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인 GCHQ는 수백만의 야후 사용자의 웹캠 사진을 몰래 찍어 정보를 빼돌렸다.

한편, 지난 해 야후가 인수한 텀블러(Tumblr)에 대한 데이터 요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텀블러에 대한 데이터 요청은 194건으로, 이는 작년 하반기 462건의 절반 수준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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