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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 지문 스캐너, 결제용으로 충분히 정확"

2014.09.24 Antone Gonsalves  |  CSO
아이폰 6에 내장된 지문 스캐너가 제품 구매에 충분한 수준의 인증툴로 활용되기에 충분한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모바일 보안 벤더 룩아웃(Lookout)은 터치 ID라고 불리는 이 스캐너는 아이폰 5s에서보다 한층 고도화됐으며, 지불 시스템으로 활용되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회사의 연구진 마크 로저스는 지난 23일 "현재 시점에서 훌륭한 보안 수단이다. 거리의 범죄자들이 이 시스템을 속이는 경우는 발견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룩아웃에 따르면 이 지문 스캐너를 속일 정도록 정교한 가짜 지문을 생성하려면 고도의 기술과 인내심, 천 달러 이상의 장비가 요구되는 거승로 나타났다.

로저스는 아이폰 6의 터치 ID가 더 넓은 지문 영역을 스캔하기에 신뢰성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좀더 정확한 스캔을 위해 해상도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룩아웃의 주장을 접한 한 포레스터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구가 애플 페이를 활용하는 것이 식당에서 신용카드를 건네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포레스터의 타일러 실드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사실 놀라울 정도로 안전하지 않은 신용카드 활용 시스템을 수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터치 ID가 모바일 결제에 탁월한 선택지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신용카드의 낮은 보안성은 홈디포와 타깃의 데이터 누출 사건 이후 주목받고 있다. 반면 애플 페이는 NFC 트랜스미터를 이용해 매장 리더에 결제 데이터를 전송한다. 실제 신용카드 번호는 전송되지 않는다.

로저스는 그러나 애플이 다른 보안 영역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이폰을 잠금해제하는 과정에서 터치 ID 시도 한계는 6번이다. 7번째에는 패스코드를 입력해야만 한다.

로저스는 이 숫자를 사용자들이 결정할 수 있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이 횟수를 줄이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짜 지문이 아무리 정교할지라도 스캐너를 속일 수 없도록 애플이 조치하기를 희망했다. 애플은 이미 관련 기술을 2012년 어슨텍(AuthenTec)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이폰에 삽입하기에 지나치게 비용이 올라갔거나 혹은 지나치게 다루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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