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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IT리더의 조언 | 이력서에서 '은퇴' 대신 사용할 단어 外

2014.09.24 Michael Macrie  |  Computerworld
<컴퓨터월드가 프리미어 100대 IT리더에게 묻는다.>

직책 : 부사장 겸 CIO
기업 : 랜드오레이크(Land O’ Lakes)

이달의 컴퓨터월드 100대 IT리더에는 랜드오레이크의 마이클 매크리가 선정됐다. 그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공모해 전달했고, 이에 대해 그가 답변을 보내왔다.

Q. 나는 군대에서 일한 경력 덕분에 IT 분야에서 18년이나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현재 은퇴했지만 내 경력으로 민간 기업에서 활용하는데 관심있다. 현재까지 딱히 오라는 곳은 없다. 그리고 아내는 내가 이력서에 스스로 ‘은퇴’했다고 쓰지 말라고 한다. 당신은 내 아내가 옳다고 생각하나? 아내가 옳다면, 내가 이력서에 어떻게 쓰는 게 좋은가? 어떤 식으로 내 상황을 다르게 표현할 지 고민이다. 나는 항상 정직이 최고라고 믿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아내 말이 옳다. 나 역시 당신 이력서에 ‘은퇴’라는 말을 빼야 한다는 당신 아내의 말에 동의한다. 정부의 규정에 따라 당신이 예편했다 해도 당신은 은퇴한 게 아니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벌인다면 당신은 실업 상태일 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이력서는 검토 단계에서 어떤 정치적, 감정적 반응 또는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는 삭제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편견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200여 개의 이력서에서 2~3개를 선택해야 할 때, 당신은 편견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면접까지 가게 될 경우, 그 때 얼굴을 맞대고 정직하게 대화에 임하는 게 좋다.

Q. 나는 지난 10년 동안 IT분야에 몸담았다. 처음에는 헬프데스크 업무를 봤고 그 다음에는 점점 더 책임이 커지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윈도우 지원 업무를 맡았다. 그러다 회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 때 나는 회사를 나오게 됐다. (어쨌든 퇴직금을 포함해 어느 정도 돈을 받긴 했다.) 내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고 할 때,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게 약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는 2000년대 초에 학교를 다녔지만 졸업하지는 못했다. 내가 졸업장을 받기 위해 퇴직금의 일부를 써버리는 게 나을까?

IT 기술력 수요가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IT일자리 경쟁이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회복기를 거치면서 가열됐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신이 야심이 있고 IT업계에서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면, 학업을 마치는 게 당신의 계획에서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 좀더 큰 회사를 찾아보길 바란다. 당신이 일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간다면 학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해도 학업을 병행하면서 계속 수입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Q. 최근 연방 정부 기관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참고로 나는 프로젝트 매니저다). 급여는 괜찮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다 다시 민간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공무원에 대해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흔히 공무원에 대해 ‘이렇다더라’는 식의 추론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똑똑한 IT리더들은 정부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툴과 기술을 구현하는데 선도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부는 전장 기술, 매핑 및 지리 공간 개발, 무인 항공기, 인공 지능, 사이버 보안, 위협 평가, 네트워킹 및 통신의 활용의 선두 주자다. 좀더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관리에서 당신은 프로젝트 매니저와 같은 역할에서 민간 부문에서 사용해보지 못했던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면, 이력서에 훌륭한 경험을 한 줄 적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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