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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드디어 열리는 '네오 센서리' 시대… 3가지 햅틱 활용법

2014.09.24 Mike Elgan  |  Computerworld

햅틱은 오랫동안 소비자 전자기기의 일부였다. 햅틱이란 간단히 말해 스마트폰을 진동 모드로 놓는다던가 X박스에서 1인칭 사격 게임을 할 때 느껴지는 진동 등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폭넓은 햅틱 활용에 익숙하다. 전화기의 경우 알림을 위한 실용적인 진동이 햅틱이다. X박스 게임의 경우 햅틱이 게임속으로의 환영이나 몰입을 강화시켜주는 더 풍부한 경험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햅틱과 관련해 3가지 새로운 활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어드가 “네오-센서 시대(Neo-Sensory Age)”라고 부르는 햅틱-활용 경험이다. 그 첫 번째는 하드웨어를 활용한 촉각 경험 증강이다. 두 번째는 패턴-특정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3가지 활용법이 당신의 기기 활용 경험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해 소개한다.



하드웨어를 활용한 촉각 경험 증강
아마존은 이번 주 두 대의 e-북 리더와 세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5가지 새로운 기기들을 공개했다. 이들 기기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라는 신형 리더였다.

보이지의 화면 좌측과 우측 모두에는 (표면은 종이의 촉각을 재현했다), 아마존이 페이지를 넘기는 터치존을 배치했다. 양쪽 측면을 부드럽게 누르면 그 방향대로 e-북의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이 동작이 종이가 넘어가는 느낌을 더 보완해주는 진동 햅틱과 함께 발생한다.

최근 발표되어 내년에 시판될 애플 워치도 하드웨어 활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세련된 햅틱을 활용한다. 애플 워치는 “탭틱(Taptics) 엔진”이 탑재되어 흥미롭고 대상화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애플 워치의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을 돌리면 손목 위에서 춤을 추듯 특정 햅틱 진동이 즉각적으로 발생해 금속 용두를 돌리는 듯한 경험을 향상시켜준다. 화면상에서 디지털 크라운 밑의 큰 버튼을 누르거나 기타 여러 작업을 할 때 애플의 탭틱 엔진은 업을 뇌에 각인시켜주는 방식으로 그 행동에 동반되는 물리적 감각을 손목에 전달하게 된다.

그리고 삼성이 최근 발표한 스마트 멀티익스프레스(Smart multiXpress) 시리즈 다기능 프린터에는 태블릿 같은 유저 인터페이스와 화면 제어를 위해 설계된 햅틱이 내장되어 있다.

이 같은 새로운 기기들은 물리적 감각을 기록하고 이후 기록된 감각과 연관된 행동의 재연을 포함한 햅토그래피(haptography)라는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영역을 활용하고 있다.

햅토그래피는 여전히 첫걸음 단계에 있지만, 이 기술이 점점 발전될수록 우리의 기기들은 사용자가 보고 듣는 것 이외의 삼차원적인 촉각 피드백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휴대전화와 태블릿의 차갑고 평면적인 화면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자동차 대시보드부터 냉장고 문과 TV 리모콘에 이르는 모든 유형의 유저 인터페이스들은 우리에게 다시 터치 감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조작에 반응할 것이다.

패턴-특정 정보 전달
애플 워치 역시 패턴-특정 정보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애플 워치 상에서 애플 지도를 통해 경로 안내를 받을 때 탭틱 엔진이 시계를 왼쪽 오른쪽으로 휙휙 꺾으면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기본적인 정보가 진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워치를 보지 않고도 갈 방향을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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