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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망해갈 업체(프로젝트)를 골라내는 방법

2014.09.23 Rob Enderle  |  CIO


- 기업이 먼저 나서고 전환 비용을 알맞게 줄여줄 것인가? 마이그레이션 용이성 문제로 더 나은 제품이 성공하지 못하곤 한다. 먼저 전환이 필요하고, 그래서 과도한 이전 비용을 감당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정도의 투자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확연히 돋보일 것이다.

- 기업이 확장을 위한 노력에 비용을 투자할 수 있나? 필자는 몇 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확장성의 날(Scalability Day)를 기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인프레임에서 윈도우 NT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시연했다. 그러나 시연에 참가했던 한 클라이언트 관계자는 필자에게 이런 이전 비용이라면 다섯 대의 메인프레임을 구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런 지속불가능한 수준의 비용은 그의 선택이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정말 그랬다.

이 모델을 요즘 높은 관심을 받는 시장인 애널리틱스와 모바일에 적용시켜보자. 애널리틱스에서 지능이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는 점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중역들은 애널리틱스 툴을 활용해야 하지만, 그들은 통계 전문가들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제공해줄 수 있는 툴을 원한다.

다시 말해 그들은 그들을 위해 작동되는 툴을 원하는 것이지, 계속 작업이 강요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 이는 아주 많은 애널리틱스 솔루션들이 현재 활용되지 않는 이유다. 그런 애널리틱스는 중역들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고, 인공 지능은 대부분의 기술 업체들에게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다.

한편 모바일 시장에서는 다른 기업으로 대체되기만을 기다리고만 있는 지배적인 기업이 있다.

데이터 보안이 이제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애플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게 너무나 큰 과제로 보이고 있다. 특히 IT 부서에게는 핵심이다. 스마트폰이 애플 페이(Apple Pay)같은 기술을 탑재해가는 상황에서 보안을 확실히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애플, (혹은 다른 어떤 기업이라도)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 집중적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벤더가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하는지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제품보다는 시장 세그먼트에 우선 집중하라. 기업의 전략을 평가해보라. 자금이 성공적으로 투입되고 있나, 아니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이나? 기업이 필요한 것을 해낼 의지가 있나, 아니면 피해갈 궁리만 하나?

만약 벤더가 이런 질문들에 부정적인 모습이라고 결론 내렸다면, 그 제품이 무엇이건 간에 시장에서 실패할 것이다. 온 세상이 명백하게 실패할 것으로 예상하는 벤더로부터 제품을 구입한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굳이 처해야 할까?

이는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거대한 시장 지배적인 기업들이 그들의 성공적인 플랫폼을 돈줄로만 여기고 핵심적인 투자에 비용을 아끼기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현상이 눈에 보인다면 하락을 앞둔 회사의 플랫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고려해볼 시점이다.

이제 자신이 책임지는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런 프로젝트 중 얼마나 많은 수가 일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기반해 자원을 공급받고 있는가? 혹시 당신의 시간 여건상 할 수 있는 것들에 기반해 자원을 공급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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