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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우림 지킴이가 된 빅 데이터" HP 버티카 사례

2014.09.17 Thor Olavsrud  |  CIO

국제 환경보호단체가 전세계 열대 우림의 생물종 다양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HP의 버티카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약 1년 전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CI)는 막대한 양의 빅 데이터 문제로 씨름하고 있었다.

이 비영리 환경단체의 목표는 자연과 자연의 생물종 다양성을 보호하는데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구상의 모든 식물과 동물의 절반 정도가 사는 열대 우림 지역의 종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데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손이 많이 가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집중적인 프로세스였다.

4개 대륙의 16개 지역에서 CI는 동물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를 감지하는 모션센서가 탑재된 카메라인 카메라 트랩(camera traps) 1,000여 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각 지역에 2,000평방 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에 설치된 카메라들은 지나가는 동물들의 이미지를 캡처해 지구 온난화와 토지 사용 변경이 열대 우림 포유류와 조류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쓰였다.

지구의 활력 징후 확인하기
“사람들은 의사에게 가서 우리의 체온, 혈압 등의 생체신호정보(vital signs)를 확인한다”고 CI의 최고 과학자 샌디 앤델만은 말했다. “지구도 그와 같은 활력 징후를 확인해봐야 하는데, 바로 그게 우리가 TEAM(Tropical Ecology Assessment and Monitoring Network)과 다른 우리의 프로그램 등에서 CI가 해내고자 하는 바다”라고 그녀는 전했다.

“우리는 카메라 트랩을 설치하는데 마치 캔디드 카메라(Candid Camera)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우리는 이런 카메라 트랩들을 숲 속 전역에 설치해, 어떤 동물이 그곳에 살고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앤델만은 밝혔다.

카메라 트랩들이 지구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는 인프라도 없다. 그래서 팀들이 손수 트랩에서 데이터를 취합해 CI 과학자들이 스크립트와 모델을 구동해 이미지에 나타난 다양한 생물 종들을 식별할 수 있도록 업로드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데이터를 기후 측정치(강수량, 기온, 습도, 일조량 등), 나무 데이터(성장, 생존, 벌목 등), 공공 데이터로부터의 대지 사용 데이터와 혼합해 해당 지역의 동물 개체 수 현황 모델을 만들고 시간에 따른 변화 경향을 도출해냈다.

“이세상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고 CI의 TEAM 네트워크의 활동 최고 디렉터인 조지 아후마다는 강조했다. “자연에는 국경이 없다. 자연은 통합돼 있는 존재다. 우리가 이 세계를 보존하고 싶다면, 또 똑똑한 방법으로 보존하고 싶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아후마다는 말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빠르지 않았다. 1년 전 TEAM은 매년 이미지를 100만 장 정도 수집했다. 그 수는 현재 200만 장이 넘는다. 그들은 CI 사무실에서 자체 컴퓨터로 데이터를 입력했고, 상당수의 작업을 손수 배분했다.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는 몇 주 혹은 몇 달 이상 걸렸다.

“우리 인덱스들 하나를 반복 실행하고자 해도 몇 주나 소요됐다”고 아후마다는 전한다. “우리는 코드와 문제의 데이터 과학의 관점에서 무얼 해야 했는지 알고 있었지만 이를 빠르게 이행하기 위해 확장시키기 위해 축척하지는 못했다”고 아후마다는 밝혔다.
 


아후마다가 말했듯, 시간이 금이다. CI가 모니터 하는 열대 우림에는 전세계 모든 동식물의 절반가량이 서식하고 지구 전체 산소의 40%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460만 헥타르(18,000평방마일)의 열대 우림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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