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5

가트너 기고 | CIO에게 권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인재 유형 6가지

Linda Price | CIO KR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전환에는 다양한 이점이 존재하지만 인재 확보는 여전히 요원한 문제다. 실제로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90%가 비즈니스 성공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재 확보 경쟁’을 꼽았다. 그렇다면 디지털 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이상적인 ‘드림팀(dream team)’은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

다수의 CIO들에게 디지털 비즈니스는 기회만큼이나 많은 위험과 도전 과제를 안겨주는 미개척지(new frontier)이다. 이 중 가장 큰 과제는 해당 개척지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다. 적절한 때에 목적에 합당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CIO는 경쟁에서 뒤쳐질까 두려워 인재 활용에 대한 구체적 이해 없이 인재의 지식, 전문성, 기술을 무분별하게 도입할 수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인재 영입은 필요한 기술력을 파악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CIO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 지식, 전문성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드림팀을 설계하고 구성해야 한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단계와 이에 필요한 전문 역량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단계
디지털 비즈니스 리더와 CIO는 발견(discover), 설계(design), 시범(pilot), 구축(build out) 등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가지 단계에 걸쳐 필요한 인재를 분석해야 한다.

발견 및 설계를 포함한 초기 단계에서는 ‘무엇’과 ‘언제’에 초점을 둔 실험과 탐색 활동을 장려한다. 변동성은 높은 반면 통제 수준은 낮다. 기업들은 마케팅, 디지털 인류학, 신기술 및 고객 경험 분야에 있어 자사 최고의 혁신가, 상상가 및 브레인스토머를 확보해야 한다. 이 단계에는 아이디어들이 탄생하고, 비즈니스의 구조적 상충관계(tradeoff)가 파악되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진다.

이후 시범과 구축 단계에서는 비즈니스의 통제 수준이 증가하며 변동성은 줄어든다. 이 단계에서 변동성이 너무 클 경우, 시간 낭비와 확장성 저해로 이어진다. 비즈니스 활동의 구조, 규모, 복잡성이 구체화 되면 기업들은 자사 최고의 프로그램 관리자, 변화 지도자 및 정보 통합가를 확보해야 한다. 기업은 구조적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결정한다.

이 단계들을 관리하는 것은 서로 상충하는 변동성과 통제 행위 간의 균형 잡기를 의미한다. 통제가 지나치게 빨리 자리잡으면 형성이 덜된 아이디어들이 준비가 안된 상태로 고착될 수 있다. 반면, 변동성을 줄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면 관련된 사람들이 결단력을 잃을 것이다.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6가지 전문 분야
비즈니스 단계 별 활동들을 파악했다면, 이제 전문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차례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전문 분야를 다음과 같이 6가지로 분류했다.

비즈니스 전문가 – 무엇이 기업, 산업 또는 시장을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 제품 개발자, 산업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 혁신 조직, 고객 경험 전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시나리오 아티스트(scenario artist)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술 전문가 – 매출을 늘리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21세기 기술들을 결합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기업 아키텍트, 정보 아키텍트, 외부 전문가, 신기술 조직, 첨단 서비스 제공자, 시스템과 정보 통합자, 디지털 기술 리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행동 전문가 – 자극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행동, 반응, 대응 방식을 알고,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조직, 시장을 각각 세분화해 구분할 수 있다. 조직 변화 전문가, 인력 설계자, 글로벌 프로그램 리더, 사회학자, 소셜 네트워크 분석가 및 재능 조정자(talent orchestrator)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략 전문가 – 전략 구축에 필요한 기업의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어떤 역량이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 비즈니스 전략가, 경쟁 분석가, M&A 전문가, 파트너십 리더, 디지털 마케팅 리더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규율 전문가 – 행동 규칙(rules of conduct)에 맞게 역량을 개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활동, 훈련법, 규범들을 알고, 교육과 통제를 기반으로 행동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리자,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지적 재산 전문가, 저작권 전문가, 규제 전문가, 금융 분석가, 투자 전문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개척 영역 전문가 –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이제 막 부상하는 첨단 기술, 역량, 신규 동향 등을 알고 있다. 첨단 기술 리더, 트렌드 전문가(trend watcher), 산업 분석가, 경쟁 정보 분석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디지털 비즈니스 인재 채용에서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없다. 활동 단계와 전문 분야의 조합이 그나마 디지털 ‘드림팀’의 구성에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격적인 기업들은 전문지식을 신속히 발견하고 흡수하기 위해 사내 직원, 사외 전문지식 생태계, 마이크로소싱(mirosourcing), 소기업 인수, 경연 및 대회 등을 통합하는 등 한발 더 나아간다. 하지만 진정한 선구자들(trail blazers)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안타깝지만 디지털 프론티어와 무관한, 낡은 채용 방식에 의지하는 보수적인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것이다.

* 린다 프라이스는 가트너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EXP(Executive Programs)를 총괄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Linda.price@gartner.com>이다. ciokr@idg.co.kr



2014.09.05

가트너 기고 | CIO에게 권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인재 유형 6가지

Linda Price | CIO KR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전환에는 다양한 이점이 존재하지만 인재 확보는 여전히 요원한 문제다. 실제로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90%가 비즈니스 성공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재 확보 경쟁’을 꼽았다. 그렇다면 디지털 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이상적인 ‘드림팀(dream team)’은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

다수의 CIO들에게 디지털 비즈니스는 기회만큼이나 많은 위험과 도전 과제를 안겨주는 미개척지(new frontier)이다. 이 중 가장 큰 과제는 해당 개척지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다. 적절한 때에 목적에 합당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CIO는 경쟁에서 뒤쳐질까 두려워 인재 활용에 대한 구체적 이해 없이 인재의 지식, 전문성, 기술을 무분별하게 도입할 수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인재 영입은 필요한 기술력을 파악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CIO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 지식, 전문성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드림팀을 설계하고 구성해야 한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단계와 이에 필요한 전문 역량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단계
디지털 비즈니스 리더와 CIO는 발견(discover), 설계(design), 시범(pilot), 구축(build out) 등 디지털 비즈니스 활동의 4가지 단계에 걸쳐 필요한 인재를 분석해야 한다.

발견 및 설계를 포함한 초기 단계에서는 ‘무엇’과 ‘언제’에 초점을 둔 실험과 탐색 활동을 장려한다. 변동성은 높은 반면 통제 수준은 낮다. 기업들은 마케팅, 디지털 인류학, 신기술 및 고객 경험 분야에 있어 자사 최고의 혁신가, 상상가 및 브레인스토머를 확보해야 한다. 이 단계에는 아이디어들이 탄생하고, 비즈니스의 구조적 상충관계(tradeoff)가 파악되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진다.

이후 시범과 구축 단계에서는 비즈니스의 통제 수준이 증가하며 변동성은 줄어든다. 이 단계에서 변동성이 너무 클 경우, 시간 낭비와 확장성 저해로 이어진다. 비즈니스 활동의 구조, 규모, 복잡성이 구체화 되면 기업들은 자사 최고의 프로그램 관리자, 변화 지도자 및 정보 통합가를 확보해야 한다. 기업은 구조적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결정한다.

이 단계들을 관리하는 것은 서로 상충하는 변동성과 통제 행위 간의 균형 잡기를 의미한다. 통제가 지나치게 빨리 자리잡으면 형성이 덜된 아이디어들이 준비가 안된 상태로 고착될 수 있다. 반면, 변동성을 줄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면 관련된 사람들이 결단력을 잃을 것이다.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6가지 전문 분야
비즈니스 단계 별 활동들을 파악했다면, 이제 전문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차례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전문 분야를 다음과 같이 6가지로 분류했다.

비즈니스 전문가 – 무엇이 기업, 산업 또는 시장을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 제품 개발자, 산업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 혁신 조직, 고객 경험 전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시나리오 아티스트(scenario artist)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술 전문가 – 매출을 늘리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21세기 기술들을 결합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기업 아키텍트, 정보 아키텍트, 외부 전문가, 신기술 조직, 첨단 서비스 제공자, 시스템과 정보 통합자, 디지털 기술 리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행동 전문가 – 자극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행동, 반응, 대응 방식을 알고,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조직, 시장을 각각 세분화해 구분할 수 있다. 조직 변화 전문가, 인력 설계자, 글로벌 프로그램 리더, 사회학자, 소셜 네트워크 분석가 및 재능 조정자(talent orchestrator)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략 전문가 – 전략 구축에 필요한 기업의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어떤 역량이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 비즈니스 전략가, 경쟁 분석가, M&A 전문가, 파트너십 리더, 디지털 마케팅 리더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규율 전문가 – 행동 규칙(rules of conduct)에 맞게 역량을 개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활동, 훈련법, 규범들을 알고, 교육과 통제를 기반으로 행동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리자,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지적 재산 전문가, 저작권 전문가, 규제 전문가, 금융 분석가, 투자 전문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개척 영역 전문가 –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이제 막 부상하는 첨단 기술, 역량, 신규 동향 등을 알고 있다. 첨단 기술 리더, 트렌드 전문가(trend watcher), 산업 분석가, 경쟁 정보 분석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디지털 비즈니스 인재 채용에서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없다. 활동 단계와 전문 분야의 조합이 그나마 디지털 ‘드림팀’의 구성에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격적인 기업들은 전문지식을 신속히 발견하고 흡수하기 위해 사내 직원, 사외 전문지식 생태계, 마이크로소싱(mirosourcing), 소기업 인수, 경연 및 대회 등을 통합하는 등 한발 더 나아간다. 하지만 진정한 선구자들(trail blazers)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안타깝지만 디지털 프론티어와 무관한, 낡은 채용 방식에 의지하는 보수적인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것이다.

* 린다 프라이스는 가트너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EXP(Executive Programs)를 총괄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Linda.price@gartner.com>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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