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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MS와의 차별화 전략' 구글 클라우드에만 있는 3가지

2014.08.14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이와 관련해 구글은 수동 설정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사용자가 템플릿을 생성하고 가상기계가 특정 품질로 동시에 가동될 수 있게 해준다. 수많은 가상머신과 씨름하며 이런 기계들의 많은 복사본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들에게 레플리카 풀은 훌륭한 툴이 될 수 있다. 레플리카 풀 역시 아직 가용성이 제한적이다. 더 많은 정보는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쿠베르네시스(Kubernetes)
구글은 VM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기술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구글은 수많은 컨테이너를 활용한다. 구글의 개발자 애드버킷(developer advocate)인 줄리아 페라이올리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지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거의 모든 제품에 컨테이너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페라이올리는 구글이 매주 20억 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참고로 컨테이너란 운영체제 단위의 가상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가상머신이 서버를 여러 운영체제로 나눈다면, 컨테이너는 거기서 더 나아가 운영체제를 여러 부분으로 나눠 각기 다른 수많은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단일 운영체제상에서 실행되도록 해준다.

그래서 다수의 컨테이너가 가상 기계 위에서 실행 가능하고, 이들이 컨테이너이기 때문에 가상머신 간에도 이동이 가능하다. 컨테이너는 최근 이동성과 민첩성 특징 때문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모든 자체 컨테이너를 관리하기 위해 구글은 오픈소스화 한 쿠베르네시스(Kubernetes)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활용한다. 쿠베르네시스는 컨테이너가 어떻게 생성되고 사용되는지의 일정 수립에 도움을 주는 관리 프레임워크다.

이미 레드햇, 도커, IBM같은 기업들이 쿠베르네시스 지원에 동참했다. 쿠베르네시스를 활용하면 많은 컨테이너들이 다수의 가상 기기에 걸쳐 관리될 수 있어서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가상머신에 걸쳐 이전되고 자동적으로 가동과 중단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심지어 쿠베르네시스를 활용해 관리될 수 있는 컨테이너들을 실행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자체 가상머신 세트를 지정하기도 했다.

여기 언급된 다른 프로젝트들처럼 쿠베르네시스 역시 제한적인 프리뷰 단계에 있지만, 구글이 이 프로젝트를 오픈소스화한다는 사실은 구글이 컨테이너의 도커 커뮤니티에서 거물이 되고 싶어한다는 속내를 보여준다.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클라우드 벤더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은 회사의 인프라 자체 활용에서 유래한 클라우드에 독특한 기능들을 넣고 이를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듯 보인다.

목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뭘 좀 아는 개발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사용시간별 요금제, 사용된 자원 볼륨에 기반해 적용되는 할인제도, 클라우드 디버거(Debugger) 툴 같은 다른 혁신적인 기능들과 더불어 구글은 자체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업계의 거인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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