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4

뜨는 기술 웹RTC, 기업 적용 '속속'

John Moore | CIO

제프 싱먼은 뉴저지에서 두 곳의 오프라인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했다.

싱먼과 부인의 공동 소유로 운영되는 토이 지니어스(Toy Genius) 두 개 지점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고객 서비스를 보유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이 곳의 직원들은 실험복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제품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선물 포장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도 토이 지니어스만의 매력 중 하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섬세한 서비스들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싱먼은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만의 쇼핑 경험을 웹 환경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길 원했다. 구상은 2011년부터 해온 일이지만, 당시로선 그것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싱먼은 고객들에게 음성과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각 장난감들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는 온라인 쇼핑 공간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고객들에게 스카이프(Skype)와 같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혹은 플러그인의 다운로드를 요구해야 했다. 싱먼은 “그런 수고를 감수할 소비자는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이 지니어스가 찾아낸 해답이 바로 웹RTC(WebRTC)였다. 웹RTC는 지원 브라우저 내부에서 실시간 음성, 문자,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컴포넌트다.

2011년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웹RTC은 구글, 모질라, 오페라 등의 후원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갔다. 브라우저 내 비디오 채팅 등의 각종 편의 기능이 웹RTC를 통해 지원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이상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러그인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싱먼이 강조하는 웹RTC의 가장 큰 매력은 사용 편의성에 있다. 토이 지니어스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오는 8월 말 공개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그 핵심에는 웹RTC가 있다. 사이트는 자사의 상품군에 웹RTC를 포함하고 있는 텍사스주 프리스코 기반의 업체 젠밴드(Genband)의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할 예정이다.



웹RTC는 웹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토이 지니어스의 사례는 웹RTC의 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매 비즈니스 뿐 아니라 콜 센터나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이 테크놀로지는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 보인다. 의료나 교육 부문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웹RTC를 지지하는 기업과 서비스 공급자들은 신생 프레임워크로써 그것이 갖는 한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가장 큰 장애는 범용성의 부재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와 같은 거대 브라우저들이 웹RTC를 지원하지 않는 한, 완벽한 브라우저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써 역할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 초기 테크놀로지인 웹RTC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결코 적지 않다. 일단 아마존 킨들의 영상 기반 테크놀로지 지원 기능인 메이데이(Mayday) 버튼에도 웹RTC가 적용된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 합병 시장에서도 웹RTC는 관심의 대상이다. 유명 사진 공유 서비스인 스냅챗(Snapchat)은 지난 5월 웹RTC 기반 화상 채팅 서비스 애드라이브(AddLive)를 인수했다.

싱먼은 킨들의 수용이나 시장의 합병 움직임이 웹RTC의 가능성에 대한 인정의 반증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우리는 웹RTC라는 이름을 더욱 많이 듣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웹RTC 지지자들은 일부 선진적 인터넷 업체들의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서 더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보다 넓은 개발자 영역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웹RTC 기반 기술이 그 이유다.

젠밴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브래드 부시는 웹RTC가 자바스크립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레스트풀 API(RESTful API) 콜을 이용하며, HTML 5 아키텍처에 잘 들어맞는, 개발에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웹RTC 프레임워크는 또한 비디오 코덱과 같은 필요 컴포넌트들을 표준화된 툴킷 형식으로 제공한다는 장점도 지닌다.

웹RTC를 통해 웹 개발자들은 이전이라면 텔레콤 전문가들만이 가능했을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부시는 “웹 개발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세계로의 진입 장벽이 이토록 낮아진 적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웹RTC는 콜센터와 화상 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
웹RTC 관련 개발 활동은 멀티모드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는 콜센터 영역에서 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반의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개발 업체 텔레스피크(TeleSpeak)의 경우가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웹RTC 기반으로 재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4.07.14

뜨는 기술 웹RTC, 기업 적용 '속속'

John Moore | CIO

제프 싱먼은 뉴저지에서 두 곳의 오프라인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했다.

싱먼과 부인의 공동 소유로 운영되는 토이 지니어스(Toy Genius) 두 개 지점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고객 서비스를 보유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이 곳의 직원들은 실험복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제품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선물 포장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도 토이 지니어스만의 매력 중 하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섬세한 서비스들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싱먼은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만의 쇼핑 경험을 웹 환경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길 원했다. 구상은 2011년부터 해온 일이지만, 당시로선 그것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싱먼은 고객들에게 음성과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각 장난감들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는 온라인 쇼핑 공간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고객들에게 스카이프(Skype)와 같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혹은 플러그인의 다운로드를 요구해야 했다. 싱먼은 “그런 수고를 감수할 소비자는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이 지니어스가 찾아낸 해답이 바로 웹RTC(WebRTC)였다. 웹RTC는 지원 브라우저 내부에서 실시간 음성, 문자,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컴포넌트다.

2011년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웹RTC은 구글, 모질라, 오페라 등의 후원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갔다. 브라우저 내 비디오 채팅 등의 각종 편의 기능이 웹RTC를 통해 지원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이상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러그인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싱먼이 강조하는 웹RTC의 가장 큰 매력은 사용 편의성에 있다. 토이 지니어스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오는 8월 말 공개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그 핵심에는 웹RTC가 있다. 사이트는 자사의 상품군에 웹RTC를 포함하고 있는 텍사스주 프리스코 기반의 업체 젠밴드(Genband)의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할 예정이다.



웹RTC는 웹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토이 지니어스의 사례는 웹RTC의 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매 비즈니스 뿐 아니라 콜 센터나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이 테크놀로지는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 보인다. 의료나 교육 부문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웹RTC를 지지하는 기업과 서비스 공급자들은 신생 프레임워크로써 그것이 갖는 한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가장 큰 장애는 범용성의 부재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와 같은 거대 브라우저들이 웹RTC를 지원하지 않는 한, 완벽한 브라우저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써 역할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 초기 테크놀로지인 웹RTC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결코 적지 않다. 일단 아마존 킨들의 영상 기반 테크놀로지 지원 기능인 메이데이(Mayday) 버튼에도 웹RTC가 적용된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 합병 시장에서도 웹RTC는 관심의 대상이다. 유명 사진 공유 서비스인 스냅챗(Snapchat)은 지난 5월 웹RTC 기반 화상 채팅 서비스 애드라이브(AddLive)를 인수했다.

싱먼은 킨들의 수용이나 시장의 합병 움직임이 웹RTC의 가능성에 대한 인정의 반증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우리는 웹RTC라는 이름을 더욱 많이 듣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웹RTC 지지자들은 일부 선진적 인터넷 업체들의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서 더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보다 넓은 개발자 영역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웹RTC 기반 기술이 그 이유다.

젠밴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브래드 부시는 웹RTC가 자바스크립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레스트풀 API(RESTful API) 콜을 이용하며, HTML 5 아키텍처에 잘 들어맞는, 개발에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웹RTC 프레임워크는 또한 비디오 코덱과 같은 필요 컴포넌트들을 표준화된 툴킷 형식으로 제공한다는 장점도 지닌다.

웹RTC를 통해 웹 개발자들은 이전이라면 텔레콤 전문가들만이 가능했을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부시는 “웹 개발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세계로의 진입 장벽이 이토록 낮아진 적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웹RTC는 콜센터와 화상 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
웹RTC 관련 개발 활동은 멀티모드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는 콜센터 영역에서 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반의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개발 업체 텔레스피크(TeleSpeak)의 경우가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웹RTC 기반으로 재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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