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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태블릿 시장 정체기 진입··· 7인치 ↓, 패블릿 ↑"

2014.07.10 Mark Hachman  |  PCWorld
전년 대비 태블릿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시장분석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는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태블릿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PD는 구체적인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거부했으나, “1분기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태블릿 시장의 총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NPD는 이어, “2014년 총 태블릿 판매대수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은 2,850만대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태블릿 PC의 연 성장률은 14%로, 3년 후인 2017년에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률 감소의 원인은 여태까지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7인치 태블릿에 대한 수요 감소인 것으로 보인다.

NPD 디스플레이서치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리서치 부문 부사장 히사카루 토리는 “2014년 태블릿 PC의 판매량은 중국 등 신흥 IT시장에서 로컬 브랜드가 제조사나 판매사 브랜드 없이 출시하는 ‘화이트 박스(white-box)’ 7인치 태블릿의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함께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리는 이어,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들이 2014년 목표 매출량을 하향 조정했다. 더 매력적인 기능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태블릿 PC의 교체주기가 1 ~ 2년 정도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 이미 태블릿 PC의 교체주기는 교체주기가 2~3년 정도인 스마트폰에 비해 훨씬 더 긴 상태다. 뿐만 아니라, 5, 6인치 패블릿, 즉 대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늘어남에 따라 7-8인치 가량의 소형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PD는 노트북의 1분기 출하량이 예상 수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는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오래된 노트북을 버리고 새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초경량(ultraslim)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일반 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감소했으며, 태블릿 PC또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IDC 또한 2014년 태블릿 PC 및 하이브리드 노트북의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의 2,609만 대에서 2,45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수정된 수치를 적용했을 때, 태블릿 PC 시장은 2013년에서 2014년에 걸쳐 12.1%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51.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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