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체외 진단(IVD) 기기 도입의 증가로 모바일 의료(m헬스) 시장이 2023년의 418억 달러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2013년에 51억 달러에 비해 8배나 성장한 규모다.
럭스리서치(Lux Research)의 보고서는 규제상의 제약 및 의사들의 반발 때문에 출발이 더디긴 했지만 임상 m헬스 기기가 소비자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물리적인 활동과 몇 가지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m헬스 팔찌도 포함된다.
전체 m헬스 기기 시장은 2013년 51억 달러에서 2023에서 418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럭스리서치)
지난해 생체 신호 임상 모니터링 기기의 매출은 3억 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매년 46% 성장해 2023년에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소비자 m헬스 기기는 25억 달러에서 연평균 11% 늘어나 같은 해에 70억 달러를 형성한다고 럭스는 전망했다.
"임상 장비 시장은 특히 이 기기가 환자 회복 기간을 단축하거나 재입원률을 낮출 수 있다면,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그 결과 이에 필적할만한 더 많은 서비스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이 보고서를 집필한 럭스리서치의 닉 컥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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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헬스 경쟁 현황 : 소비자 기기 vs. 임상 장비, 누가 시장을 지배할 것인가'라는 이 보고서는 체외 진단 및 생체 신호 기기가 2023년에서 m헬스 기기 시장의 75%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생체 신호 모니터링 임상 기기 시장이 소비자 m헬스 기기 시장을 추월할 것이다.(출처 : 럭스 리서치)
한편, 보고서는 스마트폰 열풍이 m헬스 기기 업체들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자금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m헬스 기기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자금 투자는 아이폰의 출시와 스마트폰의 보급에 탄력을 받아 2007년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 2013년 48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