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에서 자바, C++, C# 같은 기존 언어들이 다른 언어로 대체되기에는 그 입지가 튼튼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언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인 것이 원인이다.
그 가운데서도 새롭게 인기를 끄는 언어들이 분명 있다. 여기 유망한 6가지 언어를 소개한다. (순서는 의미가 없다.).
다트(Dart):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는 언어
다트는 구글이 자바스크립트 대용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언어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 같은 다른 자바스크립트 대용 언어와 마찬가지로,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이다. 여러 개발자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웹 앱을 구축하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자바스크립트는 여기에 적합하지 않다.
현재는 크롬에 탑재된 다트 VM에서, 또는 자바스크립트 크로스 컴파일링을 통해 다른 브라우저에서 다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다.
다트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구글이 지원하고 있어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오파(Opa): 간단하고 안전한 웹 앱
오파는 쉽게, 더욱 안전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언어다. 왜 그럴까? (자바스크립트, PHP, MySQL 등) 서로 다은 언어로 브라우저 측면, 서버 측면, 백엔드 측면의 데이터베이스 구성 요소를 구현해 이를 연동시키는 대신, 오파로만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컴파일러가 클라이언트와 서버 코드를 창조하고, 이들 사이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영리한 방법이다.
아직까지는 기업들이 오파를 대규모로 도입해 이용하는 사례는 없다. 그러나 드라이버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에서 이 언어가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오파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복잡해지며,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버 측면/클라이언트 측면에서 코드를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는 독창적인 장점이 있다.
스칼라(Scala): 확장성이 뛰어난 언어
스칼라는 '확장 가능한 언어(Scalable language)'의 약자이며, 정확히 이를 위해 만들어진 언어이다. 아주 작은 프로그램 또는 아주 큰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2003년 소개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동시 실행(병행 실행)을 위해 코드를 최적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많은 개발자들이 이를 사용하기 선호하는 것도 이유다.
스칼라를 도입했을 때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 가운데 하나는 자바와의 상호운영성이다. 이클립스, 인텔리제이(IntelliJ) 또는 넷빈스(NetBeans) 같은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s)와 스프링(Spring)이나 하이버네이트(Hibernate) 같은 프레임워크는 물론, JVM(그리고 안드로이드)에 적용할 수 있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리 하몬드는 "기존 JVM 위에 구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스칼라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미 자바에 투자했으며, 자신들의 생산 환경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지원하는 것을 꺼리는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