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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미국, 2년 연속 해외 직접 투자 신뢰지수 1위” AT커니 발표

2014.06.02 편집부  |  CIO KR
AT커니(www.atkearney.com)가 발표한 ‘2014 해외직접투자(FDI) 신뢰지수’에 따르면, 미국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각각 2위와 3위, 한국은 올해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은 주택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에너지 산업이 유망해짐에 따라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미국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응답자들의 35%가 지난해에 비해 더 긍정적인 투자 신뢰도를 보인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하이테크 기술 및 고급인력을 보유한 캐나다는 R&D에 특화된 해외투자가 주목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또한 유럽의 재정위기가 계속 되고 있음에도 유럽의 11개국이 상위 25위에 들며 대거 약진했다. 지난해 11위에 올랐던 러시아는 이번 조사가 우크라이나 분쟁 사태 이전에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지난해 순위에서 탈락했던 일본(19위)은 아베노믹스의 통화 부양정책과 연이은 엔화 절하로 인해 올해 다시 해외직접투자 유망처로 떠올랐다.

응답자의 5명 중 4명은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을 작년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AT커니 명예회장인 폴 로디시나 회장은 “글로벌 변동성 및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지만, 이번 2014 FDI신뢰지수 조사를 통해 막대한 현금을 유보 중인 기업들의 투자 자신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머징 시장의 경제 불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중국(2위)을 비롯해, 브라질이 4년 연속으로 5위 안에 들며 해외직접투자 선호국으로 꼽혔다. 그 외 인도(7위), 멕시코(12위), 말레이시아(15위), 인도네시아(25위) 등이 상위 25개국에 오르며 대표적인 이머징 국가들이 여전히 글로벌 경영자들에게 투자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2012년 19위, 2013년 2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올해 조사에서는 상위 25위에 밖으로 밀려 났다.

AT커니 코리아 하상우 대표는 “경기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해외직접투자를 결정하는 임원들은 투자에 대한 확신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FDI신뢰지수는 AT커니가 매년 전세계 26개국의 글로벌 매출 5억달러 이상의 300개 기업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향후 3년에 걸쳐 투자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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